헤어진지 한달됐는데 아직 카톡차단(프로필비공개)은 안풀렸고 오늘 다른폰으로 카톡봤는데 그새 여자가 생긴건지 누가 찍어준사진으로 바꿔놓았더라구요. 어제가 근로자의날이라 쉬는날이었잖아요. 날씨도 더웠고. 옷차림이랑 날짜를 보니 놀러가서 찍었나봐요.
저만날때는 프로필사진 바꾼적도 없었고 제가 찍어준사진포함해서 한번도 프로필로 올린적 없었거든요. 근데 나랑 헤어지고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으로 바꾼거보고는 욕만 나오네요. 그때도 지금도 나를 진심으로 좋아한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내가 뭔 죄를 지어서 저런놈들만 만나나, 억울하고 서글프네요.
결혼생각도 없던 사람을 이사람이라면 결혼해도 괜찮겠다, 생각하게끔 만들더니 지혼자 마음정리하고 끝내면 되는거라고 생각했던걸까요?
그러고 보니 처음에만 결혼운운하고 어느순간부터는 결혼의 결자는 꺼내지도 않았네요.
카톡사진 바뀐거보고 불안함에 신점결제했는데 그냥 제 연애운이나 보고 훌훌 털렵니다.
재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저런놈들만 골라만나는 내 눈을 탓해야지요. 아니면 쟤들이 한번거쳐가는 인연이 나였거나요.
이제 재회는 그만바랄까봐요
애정

잇뿌삐
조회 1013 ·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