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절 좋아하긴 하는데

죽도록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제가 실제로 느끼기에도 제가 지금까지 만난 모든 남자 통틀어 가장 못해주고 있고 자기 일이 우선이고 너무 바쁜 사람이에요 신점 타로를 보더라도 좋아는̆̈하지만 죽도록 좋아하진 않는다가 공통적으로 나오네요 신기하면서도 씁쓸해요 저는̆̈ 너무 좋아서 혹여나 부담스러울까봐 행동과 표현을 컨트롤하고 있는데 그쪽은 아니라는̆̈ 게요 사귀고 있음에도 짝사랑하는̆̈ 것 같고 놔버릴까 싶다가도 연락 한 번 표현 한 번에 무너지는̆̈ 제가 너무 싫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아직 만난지는̆̈ 40일 정도밖에 안 됐는데 초반에도 이렇다면 앞으로도 저를 더 좋아하진 않겠죠? 너무 바빠서 그렇다 믿고 바쁜 게 끝나면 저를 더 챙겨주고 마음이 커질지 상담할 때마다 여쭤봤는데 바쁜 게 끝나면 새로운 바쁜 게 찾아온대요 행복하진 않지만 놓지도 못하겠어요 타로로 한 번 여자 있다고 나온 뒤로 행복은 커녕 마음이 계속 불안하고 힘들어요 그런 것 같은 심증도 있었고 물증은 그̆̈ 사람이 저 보여주기 전에 제 앞에서 지워버렸네요 제가 너무 바보 같으면서도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놓기가 힘들어요 천기에서 유명하신 선생님 한 분은 결혼까지 갈 운명이라고도 하셨어요 그̆̈ 말을 계속 믿게 되고 헤어지기 힘든 사람이고 헤어져도 다시 만나게 돼있다셨는데 실제로 두 번 헤어질 뻔했네요 질질 끌려가는̆̈ 것 같아 너무 힘들어요 다 포기하고 싶다가도 전공이 비슷해 제 앞날에 시너지를 주는̆̈ 관계기도 해서 혼자 좋아하는̆̈ 마음으로라도 열심히 이어가보자 내가 합격하면 그때 놔버리자 이런 마음도 드네요 주변에선 그̆̈ 사람 빨리 버리라는데 전 그게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