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가도 갑자기 이유없이 불안해지고..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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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야

조회 238 · 2021.06.27
선생님 공수받고 기다리는중 10일정도는 괜찮았어요 그러다 롤러코스터같이 휘몰아치는 사건들에.. 너무 겁도 나고 잘되는게 맞는걸까 싶어 개인적으로 한번 더 연락드렸고 아무걱정하지마라구 일이 되려고 지금 이렇게 휘몰아치는거라구 이야기 듣고 또 2주간은 마음 편히 기다렸습니다만 며칠전부터 다시 잠드는것도 힘들고 막연히 불안해지네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이건 조건없는 사랑이다 바라는것 없는 사랑이다..천년의 사랑인것처럼 말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때로는 옹졸한것같기도 합니다. 열매가 익어갈시간, 둘 사이의 인연이 더욱 끈끈하고 팽팽하게 당겨질 시간조차 기다릴줄 모르는 나의 이 미숙함이 왜이리 창피한지요. 나는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사랑한다고 생각했어요. 그치만 가만히 제마음을 돌이켜보고 바라보니, 전 제가 사랑한만큼 이사람도 저를 사랑해주길 바라고. 그동안 제게 해줬던 정성어린 손길을 평생 제 옆에서 해줬으면 좋겠고. 나중에는 이사람 닮은 아이들과 함께 예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싶다는 마음과 욕심이 보이네요. 댓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사랑앞에 우리는 모두 이기적일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이 아픕니다. 쉽게 꺼내놓으면 별것아닌 사랑처럼 여겨질까 두려워요. 소중하고 귀하게 마음에 담아놓고싶어요. 다행히도 선생님께서는 긍정적인 공수를 주셨고 아무생각말고 기다리면된다 다 잘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날까지 기다리고있는데, 간절함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짧은 이 기간조차 왔다갔다하는 제마음이 싫네요. 왜이렇게 나약한걸까요? 😭 근데요.. 저 정말 꼭 이어지고싶어요. 우리인연은 이제 시작이라고 믿어요. 이제 각자 그만힘들고, 남들처럼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고싶어요.. 기다리는 모든분들. 기다리는 시간동안 우리 수십번 울고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지고 남들 다 잠든 새벽 오만걸로 걱정하다, 사주에 궁합에 알아보다 현타가 올지라도.. 결국은 해피엔딩이에요. 우리 믿어요 다같이. 답답해서 다른 선생님께도 물어볼까했다가 한분 선생님만 믿고 가기로했습니다. 선생님 공수 한번 받으면 또 언제그랬냐는듯 말끔해지니까요.. ☺ 꼭 우리 행복해져요. 약속 🤙🏻 P.s. 항상 눈팅만하다가.. 용기내 적어봐요. 저처럼 힘겨워하시는분들 모두 같이 힘내요!! 🙏🏻💓 우울할땐 같이 떡볶이 먹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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