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동안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하고 현실에만 치우쳐 살다가 만났던 사람이라 처음으로 살면서 저의 모든걸 표현하고 모든걸 주었던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제곁을 떠나갔다는걸 인정하고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붙잡아보았고 용기도 냈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현실을 마주할 준비가 된것 같아요 
지금까지 그냥 저 혼자만 받아들이질 못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살면서 거짓없이 좋아했던 첫사랑이라고 말할수 있고, 이젠 함께 했던 모든 추억과 기억은 제 마음속 깊이 소중하게 간직 하기로했어요. 그 아이도 이젠 아픔없이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재회를 바라시는 모든 분들 많이 힘드시겠지만 감히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씀 드릴순 없겠지만  그래도 모두 좋은 일, 행복한 일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