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신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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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롱바오

조회 605 · 2023.05.22
안녕하세용 전남친이랑 헤어지구 좀 힘들어서 천명으로 신점 두 개 본 거 후기 남겨볼게용 1. ㅍㅌ ㅇㄹㄴ 선생님 뭔가 저랑 잘 맞으시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말주변이 별로 없는 성격이기도 하고, 신점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해하고만 있어서 말을 잘 못했는데, 술술 말씀해 주셨어요. 전남친이랑 잘 안 맞고, 다른 사람 만나라고 하시더라고요…^_^* 그치만 6월쯤에 연락이 올 거라고 하셨어요! 2. ㄷㄱ ㅅㄱ ㄴㅂㅅㄴ 선생님 새벽에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서 본 거였는데, 저랑은 잘 안 맞으시는 것 같았어요ㅠ.ㅠ 제가 물어본 거에 딱딱 답만 해주시더라고요! 궁금한 거 많이 물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잘 맞으실 것 같아요ㅎㅎ 또 안 맞는다고 느낀 게 신경계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고, 밤에 다리 저려서 일어나 본 적 있냐고 물으시더니 없다니까 그럼 앞으로 그렇게 될 거라고,, 뭔가 끼워맞추는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공부 잘하는데 저보고 공부는 못한다고 하시고…ㅎㅎ 또 생년월일이랑 태어난 시를 살짝 언급하셔서 사주인가? 싶기도 했어요! 전남친한테 5월에 연락 온다고 하셔서 안 믿었거든요. 누적된 엥? 스러움과 그 친구 성향 때문에요. 전여친들 싹다 차단하고 다시 연락한 적도, 받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호하거든요. 연애할 때도 선은 확실히 그었고요. 4월 초에 헤어지고 그 친구가 5월 1일에 입대했으니까 5월에 연락 온다는 건 훈련소에서 전화온다는 거잖아요…. 더 안 믿었는데…. 5월 11일 훈련소 첫 전화를 정말 저한테 해주더라고요;; 너무 놀랐어요. 그 후로 전화할 수 있을 때마다 계속 그 친구가 연락해주고 있어요. 그 친구도 다시 만나자는 말은 딱히 안 하고 있고, 저도 두 분께 안 맞는다는 말만 들어서 재회는 고민 중이에요. 그 친구가 너무너무너무 좋은 건 맞지만 다시 헤어지면 이별을 또 겪어야 하니까요. 글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길어졌네요. ㅎㅎ;; 다들 좋은 일만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