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마음이 무겁습니다.
드라이브겸 힐링도 할겸 겸사겸사 다녀온건데요.
방문상담이라 그런지 자세히 봐주시고 내용 다 적어서 주시고 이런 부분은 참 좋았어요.
제가 왜 마음이 무겁냐면요.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신은 굉장히 차갑고 냉정하고 평등하고 공평하신분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두아이이의
엄마가 되었고 6년을 살았는데 어린 애들을 두고 남편과
헤어지게 되었죠.
그리고 제가 많이 힘들어하는 이남자 만나기전에도 11년을 같이 동거한 남자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다 상처를 준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의 이남자를 7년 만난건데 ...
제가 지금 이남자때문에 힘들어하는것이 제가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줘서 저도 똑같이 상처를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신은 차갑고도 냉정하고 공평하시구나 라는 생각이..
그래서 죄짓고 살지 말라는건가보다.ㅠㅠ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남긴것도 죄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살님 말씀이 이남자 현재 여자랑 결혼한다.
그런데 이혼한다.이혼수 들었다.
언제 이혼하냐 저랑 보낸시간 6,7년 뒤에 할거다.
겉보기엔 알콩달콩 잘사는것처럼 보여도 결혼하고 2,3년두부터는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분명한다.이러시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젊은 나이에 빨리 갔다와서 다시 새출발 할기회가
있지만 이남자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애기까지 생길건데
6,7년 뒤면 40대후반 완전 쪽박이다.
남자 40대후반에 애까지 있는데 이혼하면 새출발 하기도 힘들다.애도 어려서...벌은 받게 되어있다.
이 말을 듣는순간 제발 그렇게 되길 바라면서도 좀 씁쓸했어요.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울고웃고 하면서 상담 받았는데
저에게도 7월에 뉴페 생기게 될거라고 날짜까지 12~13일 술자리가 있을거라고 꼭 나가라고 그럼 번호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거래요.나이는 38이나 39 ㅎㅎ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이남자보단 좋을거라고 하네요.성실하고 생각도 깊은 사람이라고.
대운도 들어오고 진로운도 봐주시고 그랬어요.
저도 답은 알고 있습니다.매번 같은 얘기로 천명에 글 올렸는데
오늘은 저에 개인적인 얘기까지 하게 되었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한건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제 자신이 먼저라는거 잊지 않고 잘 살아야겠어요.
그리고 이남자랑은 참 끈질긴 인연이라고 하네요.악연이겠죠.
오늘도 얘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제 삶을 되새기며 앞으론 좋은거만 생각하고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좋은거만 생각하시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하루는 보내셨으면 합니다.
대전 다녀온 후기입니다.
일반
라이
조회 1332 ·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