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헤어졌다가 올 2월에 재회해 본 사람으로써 늦었지만 짧게 재회 후기를 남김.
10개월 정도 만나면서 서로 너무 좋아했던 관계였는데 여러가지로 힘든게 맞물려 별거 아닌 트러블로 괜한 감정 소모 하다가 상대가 감정적으로 이별을 고했음. (ex 이럴거면 헤어져..!)
울면서 잡았지만 그 당시에는 잡히지도 않았고 그렇게 4개월 정도 죽을정도로 힘들어하면서 신점 , 타로를 미친듯이 봄.
신점이나 타로나 헤어질 당시에는 재회한다 한다 이랬는데 재회도 안되고 잡아도 잡히지도 않고 상대는 아예 나랑 단절을 했음.
그러면서도 꾸준히 재회운은 봤고 재회를 바라다가 나도 지치고 이제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서서히 정리하던 중에 상대한테 연락 와서 재회함.
재회하고 서너달 정도 됐는데 이번 달에 한번의 큰 위기는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편하게 잘 만나는 중임.
그 당시 사주는 안봤고 타로랑 신점을 미친듯이 봤는데 솔직히 정말 신점은 하나도 안맞았던것 같음..
천명에 유명하다는 신점 선생님들 많고 다 상담 받아봤는데 지나고 보니까 정말 하나도 안맞았음.. 헤어진 기간이 길어질수록 딴여자가 있다는 둥 그 사람이랑 잘 되가는 중이라는 둥 어지러운 얘기들만 듣고 감정적으로 힘들었음.
타로도 사실 마찬가지였지만 신점 보다는 맞는 선생님이 있었고 그 흐름대로 흘러갔고 재회를 함.(재회 시기, 상대 속마음을 정확하게 맞춘 선생님이 계셨음..)
좋은 말, 듣고 싶은 말 듣자고 상담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그렇게 기대하는 마음으로 봐 봤자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시기...
이제는 사실 볼 것도 없고 볼 일도 없어서 가끔 들어와서 출첵하고 촛불 모으는 재미, 천기누설 보는 재미로 들어오지만 지금와서 그 당시를 생각해보니 너무 힘들었고 멘탈도 많이 약했다 싶음. 무엇보다 줏대 없이 이말 저말에 흔들렸던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음.. 그런 자세로, 마음으로 점사를 봤던 게 제일 돈 아까움..
어차피 그 사람들은 내가 재회가 되도록 실질적으로 도와준 것은 없음. 결국은 다 멘탈코칭.. 그렇게 돈 내고 멘탈 코칭 받다가 마음을 다잡고 상처도 치유하고 내가 나답게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도움 받은 거라 생각함. (신점보단 타로로)
재회 당시 내 마음도 재회를 간절히 바랬다기보단 내가 오히려 상대 연락 씹고 마음을 다잡고 나도 이제 내 삶을 살아야지 했더니 재회가 쉽게 됐던 거 같음.
사실 인연이라는거 무시 못함.(다들 알겠지만)
언젠간 돌아 돌아 다시 만나게 되는 인연들은 다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싶음.
연애 한두번 한것도 아니었는데 이 사람이랑 헤어지고 나서는 죽을정도로 힘들다는거 살면서 처음으로 겪어봄. 그래서 그 상실이라는게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지 잘 알지만 무엇보다 줏대없이 이 선생님 저 선생님 상담 받으면서 사람이 하는 말에 일희일비 하며 돈 낭비 하지 않았으면 함.
언젠가 한번쯤은 꼭 여기에 재회 후기를 남겨야지 했는데 후기라고 하기엔..너무 길고 재미없는 내 이야기였음.
그니까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 요약 -:)
1. 개인적으로 신점보다는 타로가 속마음 관계흐름 시기 등이 더 잘 맞았다.
2. 줏대없이 이 선생님 저 선생님 찾아가며 듣고 싶은 말 듣겠다고 상담 받으며 일희일비 하지 말길..
3. 이별의 아픔, 상실의 아픔, 어떤 힘듦과 아픔들 모두 누가 대신해줄 수도 없고 오롯이 혼자 겪어내야 하는거. 생각보다 인간은 나약하지 않다.
선생님 후기는 다시 돌아온다..
(아직 나만 알고 싶은 선생님으로 남겨두고 싶다..)
신점 타로 그리고 재회후기(선생님 후기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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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루#3
조회 1738 ·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