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중생의 마음과 성품
제각기 다른 것을 모두 아시고
그들을 제도할 수 있음을 따라
이러하게 법문을 말씀하셨네.
인색하면 보시를 찬탄하시고
금계(禁戒)를 깨뜨리면 계행 말하고
성 잘 내면 인욕을 칭찬하시고
게으른 인 정진하라 말씀하시네.
믿음이 산란하면 선정 말하고
우치하면 지혜를 찬탄하시며
악한 이에겐 인자함을 말씀하시고
남 해하면 대비를 찬탄하였네.
걱정 있는 이에겐 기쁨을 칭찬
마음이 굽는 이겐 버리라 하여
이러하게 차례로 닦아 나아가면
부처님의 모든 법 갖추게 되리.
비유컨대 집 터를 먼저 닦고야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보시와 계행들도 그러하여서
보살의 모든 행의 근본이니라.
또 말하면 성곽을 쌓아 세움은
모든 백성 보호하려 하는 것이니
인욕이나 정진도 그와 같아서
보살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니라.
비유하면 큰 위력 있는 임금을
온 천하가 우러러 받듦과 같이
선정이나 지혜도 그러하여서
보살들의 의지할 곳이 되나니.
비유해 말하자면 전륜성왕이
백성에게 여러 가지 낙을 주나니
자·비·희·사 사등심(四等心)도 그와 같아서
보살에게 즐거움 주는 것이다.
화엄경 불교명언 가져왔어요 같이 읽어요
일반

흊
조회 69 ·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