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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맞추신 쌤들을 올리시니 저는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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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자필반

조회 2723 · 2023.06.09
시원하게 다 틀리신 선생님들 리스트를 올려볼까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기는 무조건적으로 좋은 후기만 써야하는 공간은 아니잖아요?😉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용 제 상황 : 결혼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올해 초에 한 번 파혼의 위기를 겪고, 다시 재결합해서 만나던 와중에 남자친구에게 결혼얘기가 안나오길래 불안해져서 신점 상담 와다다 받음. 1. ㅇㅊ ㅇㅅㄱ ㄱㅅ 쌤 - 올해 안에는 결혼 하자는 말이 남자입에서 안나올거라 함. 그러나 며칠전인 6월5일에 다시 한 번 나랑 결혼 생각해주지 않을래? 하고 프로포즈받음ㅋㅋㅋㅋㅋㅋㅋ 2. ㅇㅅ ㅇㅈ ㅁㅊ 쌤 - 전화 받으시자마자 돈땜에 힘들어서 고민이 많네~ 하셨는데, 고민부터 틀리심ㅋㅋㅋㅋ 에..? 아녀 남자친구 때문인데요..하고 상담시작. 남녀궁합을 볼 때는 속궁합이 매우 중요한데 두 분이 그게 잘 안맞아서 걱정이다 하시길래, ???????? 했음. 속궁합 너무 잘맞아서 하루 5번씩 하는데..? 근데 이런말을 할 순 없고 그냥 잘 맞는다고 함ㅋㅋㅋㅋ 그담엔 쌩뚱맞게 작은 여자애가 보이신다며 여동생이 있냐길래 외동이라고 했더니, 그럼 남친한테 숨겨둔 딸이 없는지 알아보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부터 웃참시작. 이미 처음 결혼 준비 할 때, 초본 등본 건강검진 결과 서로 양가 부모님께 다 떼서 드렸었고, 호적 깔끔하고 혹시몰라서 혼인관계증명서인가 뭔가까지 다 떼어서 본 사이라 그럴 일 없다는거 너무 잘 앎ㅋㅋㅋㅋㅋㅋㅋ 환불 받을까 하다가 이벤트가로 복채비가 싸서 돈버린셈 침. 3. ㅊㄴ ㄴㅅ ㅇㄱ 쌤 - 개인적으론 젤 최악이었는데, 낙태한 적이나 유산 한 적 없냐고 묻길래 없다고 대답했더니 당황하면서 재차 없냐고 연거푸 물어봄. 아니 임신을 한 적이 없는데ㅋㅋㅋㅋ 없으니까 없다고 하지, 애초에 그런거 거짓말 할꺼면 왜 신점을 보겠나.. 솔직히 말했는데도 본인이 틀렸단걸 인정하기 싫은건지 재차 낙태 한 적 없냐고 물은건 진짜 기분 더럽... 4. ㅊㅂ ㅊㅈ ㅅㅇ 쌤 - 제게 이동수가 올해 있겠냐고 물었을 때, 상반기엔 없다! 하반기에 있다! 하셨는데 남친이랑 신혼집 얻는게 취소되면서 급하게 4월 말에 집구해서 이사함..ㅋㅋ 뭐 이 외에도 많긴한데 일단 생각나는 분들만 적어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남친의 프로포즈시기를 정확히 맞추신 쌤의 후기로 돌아오겠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