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연락하던 사람이 있어요 만나면서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이 처음이었는데 여러이유때문에 중간중간 연락이 끊겨도 뭐가 좋았던지 항상 다 받아줬다가 힘들어서 정말 제대로 연락을 끊었어요 몇 주 지나고 괜찮아질때쯤 연애운 100점이 나온 날 귀신같이 전화가 오더라고요 고민하다가 받고 만나서 그때 나한테 왜그랬냐 이래저래 얘기하면서 그동안 보고싶었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렇게 2일 연속으로 만나고 그냥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대뜸 제가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고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어이가 없어 물어보니 술 먹는다길래 어디서 먹는지 물어본게 우리가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알 필요가 있냐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그건 그냥 아는사이여도 물어볼 수 있는거 아니냐했더니 자기는 그냥 그렇게 느꼈데요 표현같은것들도 제 생각엔 자기는 사귈마음이 없는데 표현했고 펼쳐놓은게 있으니까 찔려서 부담이 된다고 느끼는거 같은데 그냥 몸이 필요해서 다시 연락하고 표현했던거겠죠? 연락오고 엄청나게 기대는 없었기에 무너지진 않았는데 마음이 조금 씁쓸해요,, 제가 너무 미련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