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전전전남친 만난후기

일단 저는 지금 기다리고있는사람이 있습니다!ㅜㅜ기다린지는 3개월 되어가고있고 나름 긍정공수라 기다리고있었어요.. .ㅠㅠ 근데 어쩌다가 헤어진지 2년된 전남친이랑 연락이돼서 오늘 만나고왔습니다ㅋㅋㅋ 정말 묘한감정이였어요 이분이랑은 정말 깔끔하게 좋은이별이였거든요(제가차임) 제가 지치게했었고 이분은 커리어등 너무바빠서 절행복하게 못해줄것같다고 그만하자고했었거든요 붙잡지도않았고 그뒤로 정말 서로 연락한번안했어요 그러다 2년만에 제가 그분생일이길래 생일축하한다고 보냈고 고맙다고 먼저 밥한번먹자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렇게 2년만에봤는데 연애할때로 돌아간것같더라고요 제가많이좋아했었는데 ...그분은 저만난뒤로 아무도안만났다고 해서 더 놀랐던것같아요 ㅋㅋ 서로 잘지냈냐, 이때이때 기억나냐 자기는 엊그제 겪은것같다면서 사소한거 다기억하고있고 제가준편지 , 반지등 다 가지고있었어요 ㅜㅜ 자기는 원래 헤어지면 끝이였는데 (뭔가 이별중에 따지고보면 그때는 깔끔아름다운 이별에 속했으니ㅋㅋㅋ) 이런식으로 전여친 다시 만나는건 처음이라고 하면서 데이트 하고왔어요ㅎㅎ자기는 2년동안 절잊으려고 일만했고 중간에 연락할까 수도없이 고민했지만 자기가 차서 미안해서 못했다고 했더라고요ㅋㅋㅋ그리고 울었음요ㅋㅋ뭔가 감정이 복받쳤나ㅎ저도 달라진거 없는 그의 행동에 다시 설레는건 어쩔수없나봐요ㅎㅎ사실 이건 생각치못한 변수라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마음에 맡길거에요! 그리고 이제 타로나 점은 그만보려고요 3개월 기다리는것도 슬슬 지치는건어쩔수없나봐요 문득 연락을 기다리고 염탐하지만 이것도 더 이렇게 시간이지나다 보면 해결될일이겠죠 그때 좋았던 감정, 얘아니면 안될것같은 불안함 정말 저도 뭔지알아요..하지만 제가 재회를 기다리는 이남자는 다른것들을 지키기위해 절 놓은거잖아요 분명 다른방법도있었는데. 상황이 나아져서 다시 재회를 한다고 해도 분명 자기가 힘들때 똑같이 절 놓겠죠 왜? 마음이 그정도밖에 안되니까 그게 팩트에요 재회해서 잘만나고 결혼하는커플?많겠죠...그게 저희가 된다는 보장도 확신도없고요 전 이제 기다리지 않을거에요 간절해하지도 않을거고 그사람에대해 궁금해하지도 않으려고요 저도 제인생 살아야죠 하지만 여러분은 꼭 재회 이루시길 바랄게요! 하지만 더 좋은사람 만나셨음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