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내에서 꽤 유명한 선생님 몇분들이
전남친한테 6월, 6월말 연락온다고 리딩해주셨어요
6월은 다 끝나가고
맹목적 믿음은 아니었으나 희망고문을 놓지못했죠
그러다 sns로 건너건너 잘지내고있는 전남친 소식을 봤고
sns는 누군가의 극히 일부 모습이니까
그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래서 연락은 오긴오는건가 싶더라구요
나만 바보같이 혼자 아직 끈을 못놓고 이러고있나~
하던중에 마침 유명한 선생님이 딱 실시간계셔서
평소엔 대기자 엄청 많으신데ㅠ
이분께 지난 상담도 6월달에 받았던건데
6월에 연락하고 둘이 얘기하는게 보이고
잘될것같다고 리딩해주셨었어요
이번엔 제가 sns얘기하고 이런저런 상황얘기하니
변수가 생겼다고 하시네요 경쟁자카드가 뜬다고
그래서 나랑도 흐름이 좋은데 연락운 시기가 안나온다고
6월 연락운이 없다고 다른 여자랑 잘될수도있을것 같다구
하지만 저랑 흐름도 나쁘게는 안나와서 며칠뒤에 카드 다시 뽑아보고 말씀해주신다고!
선생님은 본인 일을 열심히 하시는거고 본인 철학과
카드 내용에따라 말씀해주시는것일테니까요!
며칠뒤 따로 또 연락주신다고하구 신경써주시는것도
감사해요. 선생님 욕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다만 현타가 씨게 오네요
점이라는건 예측안되는 미래를 알고싶어서 점쳐보는건데
변수가 생기면 리딩이 바뀐다 연락운 재회운이 바뀐다는게
말이 되려면 말이되나 사실 참 말이 안되는거같아서요
천기구경하다보면 변수가 생겨서 흐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되고 변수에 대비해야된다 하는데...
점은 변수 예측하고 대비하려고 보는게 점일텐데...
한달안의 변수도 예측되지 않는게 타로점이라면
무슨 의미가있나
보통 타로는 1~3개월정도 단기 흐름 본다고하는데
한달안의 흐름변화도 보이지 않는게 타로점이라면
그게 점인걸까...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미래예측 흐름을 본다는것에는 그안에 변수들을
다 포괄하고있는거 아닌지....
선생님이 리딩한 기간안에
변수가 생겨서 리딩이 바뀐다는건
타로 스스로가 미래예측을 하지 못함을
그냥 얘기해주는거아닌가
변수가 생겼다는거 자체가 선생님이 3주전에 봐준
타로점이 단기간 미래조차 전혀 읽지못한거 아닌가 싶네요
다들 마음속 간절함과 감정이 이성을 가려서
선생님들이 얘기하시는 변수 발생을 그냥 넘어가는것 같은데. 단기간 미래 흐름을 볼때는 더더욱 그런 변수까지 다 감안해서 집중적으로 미래운을 점쳐보는거 아닐까요?
감정에 보고픈걸 보고 듣고픈 마음에 이성이 가려져서
몇달째 상술에 휘둘리고있나 싶어요
변수라는 것이 틀린 타로점의 틀림을 정당화 시켜주는
모순적인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거같네요
머리로 알면서도 아직 이별을 다 받아들이지못한 내가
잠시 돈쓰면서 머물다 가는 마지막 정거장인가 싶어서
씁쓸하고. 누군가에게 가다가 멈춰진 내마음
남아있는 내 마음과 감정을 여기에 풀면서 소진시켜가고 있는것같아서 서글프네요.
6월말경~7월초반 연락운 주신분들
ㅂㅍㄹㅈ
ㄷㄱㅅㅅㅅㅁㄴ
ㅇㅅㄴㄱㄹㄹ
ㄷㄷㄹㅎ
ㅂㅊㅅㅂ
근데 선생님들이랑 상담 자체에 불만없어요
다 내돈 내고 한거지만 분명 도움되고 위안얻은 부분 있으니까요. 이미 여러번 부질없다 싶어서 타로 안봐야지 몇번 다짐하다가도 믿고 기대하는 선택을 한건 나자신이니까여
다만 이번엔 꽤 유명하시단 분들이 비슷하게
연락운을 주니까 예전과 좀 다른가?
정말 뭔가 있으려나? 하는 맘이 좀 더 들었던건 사실이죠
이글쓰면서도 아직 6월은 남았으니까 7월초도 남았으니까하며 아마 기대를 다 버리지는 못할꺼에요
옛날에비하면 타로보는 빈도도 줄고 많이 나아졌으나
아직 다 놓아버리지못한.... 한 사람의 현타..
변수 예측이 안되는 타로가 무슨 의미가있나
일반
하하호호히히
조회 842 · 202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