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행복하다. 친해지고 싶은 분이 있었는데 먼저 말 걸지도 못하고 옆에서,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고 지냈었다. 다쳤을 때 이후로 대화를 못 걸고 있었는데 오늘 일 끝나고 가는 길에 갑자기 다가오시더니 ‘내일 같이 점심 먹을래요?’ 라고 물어봐주셨다... 너무 행복하다...🙈 알겠다고 했더니 내 번호를 가져가셨다. 진짜 내일 오전에 계속 일 하면서 행복할 것 같다. 내가 이렇게 행복을 느껴도 되는건가 싶다. 헤어지고 그동안 힘들어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너무 행복하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내일 일을 계기로 그 분이랑 더 친해질 수 있길 조용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