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최근까지도 이해가 잘 안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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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3

조회 160 · 2023.06.29
신점을 수십번 봤는데.. 정말 그렇게 될까? 오 이걸 어떻게 맞추는거지? 그럼 앞으로도 맞겠네? 아..틀렸네 그럼 다른 분한테 본 게 맞는건가? 언제까지 기다려야돼? 정말 이번엔 되겠지? 아 답답해 이번엔 뭔가 다른 거 같은데.. 왜 공수가 다르지? 흠 또 큰 흐름은 맞네.. 그럼 당장 하루 이틀 한달 내 사건은 또 왜 바뀐거야.. 정말 온갖 생각이 오가면서 상담을 받아오면서 울고웃고 흔들리고 원망도 하고 화도 내고 하며 근 늦가을,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이 왔어요 근데 어느 순간 깨달음이 오더라구요. 신점은 큰 흐름의 공수는 맞지만 그 안에 제 자신이 선택해나가는 것에 따라 그리고 신명에 따라 보는 관점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를 수는 있지만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 (인간공수 제외) 그리고 그 공수대로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이루어지니 왜 한 선생님 혹은 두세 선생님의 흐름을 함께 바라보며 꾸준히 가야하는지 이해가 되는 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