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을 수십번 봤는데..
정말 그렇게 될까?
오 이걸 어떻게 맞추는거지?
그럼 앞으로도 맞겠네?
아..틀렸네
그럼 다른 분한테 본 게 맞는건가?
언제까지 기다려야돼?
정말 이번엔 되겠지?
아 답답해 이번엔 뭔가 다른 거 같은데..
왜 공수가 다르지?
흠 또 큰 흐름은 맞네..
그럼 당장 하루 이틀 한달 내 사건은 또 왜 바뀐거야..
정말 온갖 생각이 오가면서
상담을 받아오면서 울고웃고
흔들리고 원망도 하고 화도 내고 하며
근 늦가을,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이 왔어요
근데 어느 순간 깨달음이 오더라구요.
신점은 큰 흐름의 공수는 맞지만
그 안에 제 자신이 선택해나가는 것에 따라
그리고 신명에 따라 보는 관점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를 수는 있지만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
(인간공수 제외)
그리고 그 공수대로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이루어지니
왜 한 선생님 혹은 두세 선생님의 흐름을 함께 바라보며
꾸준히 가야하는지
이해가 되는 밤이예요
사실 최근까지도 이해가 잘 안 되었어요
일반
Ss#3
조회 160 ·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