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잘 써두면 그 상담 때 느낌이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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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

조회 169 · 2023.06.29
목소리도 차분하시고 세세하고 명확하게 잘 짚어주셔서 추천하고 싶은 선생님이예요:) 충분한 상담 시간이라 두루두루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주시는 것들을 먼저 들으며 메모하는데, 듣다가 '가끔 눈물을 흘린다고 그러시네,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하는 말씀에 맞아요...🥺😂 하면서 울컥해버렸어요ㅎㅎ '음력 3-4월에 힘들었다고 하시네'하는데 정말 바로 지난주까지 너무 생각지 못한 힘든 일들이 닥쳤던 게 주마등처럼 스치기도 하구요. 선생님이 얘기해주시는 한 마디 한 마디에 어떤건지 딱딱 알아서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계속 '맞아요..!'하면서 상담했어요🤭 허리가 가끔 아프고, 양쪽 어깨가 무겁고.. 등등 이런 것까지 알아주시다니🥺 두루두루 일러주신 것들 토대로 재회 관련해서 남자친구 생년월일과 이름 알려드리자마자 오빠의 특징을 읊어주셨어요. 외모와 성격 특징도 짚어주시고, 가정사 등 내면도 읽어내어주셨어요👍 그냥 단순히 이러네 저러네 결론 얘기만 해주시는 게 아니라, 왜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이유, 설명도 차근차근 덧붙여주시니 이해도 너무 잘 되었어요👍 와ㅠ 근데 왜 남자친구 곁에 상대 여자가 안 보이고, 상대 여자에게는 다른 남자가 있고.. 😔 진짜 오빠는 제가 느끼는 것처럼 미련으로 잡고 있고, 상대 여자는 오빠를 갖고 노는걸까요..;; 환장하겠다는 말을 이럴 때 쓰나봐요😟 그리고 오빠가 저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나 상태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아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 단어, 형용사 까지도.. 👍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정말 세세하게 상황들을 풀어가고 이해하는 시간에 몰입해버려서 이직이나 결혼, 새 인연 등 못 물어볼 줄 알았는데, 먼저 이야기도 해주시고, 또한 급히 묻지 않더라도 즉문즉답해주시기에, 시간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말씀해주시는 시기들에 원하는 일들 다 이루어가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올해부터 왠지 모르게 해야할 것 같아서, 절에 호신불 켜둔 것도 정말 제 자신을 지키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켜두었는데, 제 부족한 건강을 위해서 해두면 좋다 하시니, 든든한 마음이 들었어요:) 제 촉대로 살면된다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들어왔지만, 살다보니 치여서, 항상 부족함과 불안함을 느끼기에 힘든 20대였고, 그 불안함에 지쳐버린 서른이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좋은 기운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니 드디어 기대가 되는 30대예요! 부족함을 채워가며 잘 살아갈 수 있는 조언들까지 너무도 감사해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 잘 살다가 또 연락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