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괜찮았지만상담 이후 한동안 힘들었던..

그 당시 후기 보니 참.. 후폭풍시간이 떠오르네요 깊은 영혼의 소리로 인해 제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연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상담이예요:) 도법제자 선생님들의 상담은 깊은 내면을 짚어내다보니 세세함이 잘 맞기도, 자신이 약해져있을 때 상담 받으면 엄격하다, 때론 무섭다 라고 느낄 수 있는 점이 있더라구요. 선생님 또한 세밀하게 현재 영혼과 어르신의 이야기들을 전달해주셨어요. 현실에서 행동하는 것은 모두 영혼의 이야기를 알고 행동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동떨어진 느낌 혹은 모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상담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제 자신이 어느정도 서 있는 상태에서 상담받아야 어르신의 말씀이 가장 잘 들리는 것 같고 이번 상담 제 자신이 어느정도 서 있다고 생각이 들 즈음 상담을 신청해서 그런지 선생님과의 상담이 괜찮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단순한 재회에만 초점을 둔 것보다 이전에 오빠가 받았던 상처에서 벗어나오는 과정과 그간 인간 대 인간으로 오빠가 마음의 중심을 잡아가는 과정, 마음 속 새싹이 트고 성장하는 모습을 오랜 기간 바라보고 들었던 게 있던 만큼 조금 더 지켜보고 제 갈 길을 걸어가고 있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