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연애 왜 이렇게 미련이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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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구름

조회 406 · 2023.07.21
사귄 지 한달만에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상대방의 바쁨으로 헤어지게 된 케이스 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냥 저에 대한 마음이 딱 한달짜리 였던거고, 바쁘다는 핑계로 헤어짐을 선택한 것 같아요. 똑같은 문제로 저도 맘 고생하고 힘들었는데 헤어짐 보다 노력해서 극복해보자 라는 마음이 컸거든요. 너무 허무했습니다. 상대방으로 인해 노력 할 기회조차 박탈당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그가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고, 혹 새로운 사람이 생긴 건 아닌지 의문이 들고, 유튜브 타로사주, 네이버 점 이런거 보면서 제 시간을 소비하고 있어요. 여러명의 타로를 봤는데 다 3개월 안으로 연락이 온다. 현실적인 문제(상대방의 바쁨)로 헤어진 것 이다. 이런식으로 저의 상황을 얼추 맞추니까 스스로 희망회로를 돌리게 되네요.. 안맞으면 실망감은 오롯이 저의 몫인데도 불구하구요,, 그냥 잘 맞추시는 선생님한테 사주보고 깔끔하게 끝낼까 싶다가도,, 제가 상대방과 찐 인연이라면 이런거 안 봐도 언젠가는 다시 이어지겠지 싶네요 하루에도 수십번 기분이 왔다갔다 해요.. 심란한 마음에 긴글 끄젹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