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담의 후기 (재회,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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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인내향인

조회 1588 · 2023.08.10
조금은 긴 글이지만 언제 헤어졌으며 어떤 상황이고 어떤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결과가 어땠는지에 대한 말들을 주절주절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스스로 정리를 하려고 하는 것도 있구요. 일단 저는 사주는 원래 좋아하는 편이라 1년에 2번 정도는 기본으로 보는데 6월 말에 남자친구가 마음이 식은 거 같다며 이별을 고하고 나서부터는 하루에 3-4번씩 지금껏 보고 있네요 아마 한 달 반이라는 기간 동안 쓴 돈만 대략 300정도가 아닐까 예상을 합니다. 우선 ㅎㅇㄷ ㅇㄱ ㅅㅅㄴ에게 가장 처음으로 봤었구요 6월 말 당시에는 그때도 재회운이 있다고 하셨고 아직 좋아하고 있는데 왜 헤어졌냐 하셨습니다. 둘 성격은 똑같다고 하셨고 둘 다 고집이 있고 자존심이 있는데 그걸 맞추셨고 신경을 안 쓴다고 하면서 계속 쓰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무튼 결론은 그때 당시 서로에게 미안함이 있고 재회를 할수도 잇다 였는데 결국은 알려주신 월에는 못 했고 최근에 다시 여쭸을 때는 늦어도 올 사람은 온다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후로도 ㅂㄱㅈ ㅎㄹㄴ ㄱㄴ ㄱㅎ ㅈㅎㄹ ㅊㄴ ㄴㅅ ㅇㄱ ㅂㅅ ㅅㅇ ㄷㅇ ㄴㅇㅈ ㅅㅁㅁ ㅅㅇ ㅅㄱ ㅅㅅㄴ ㅂㅅ ㅇㅈ ㅈㄴㅇ ㄱㄴ ㄷㅇㅇ ㄷㄱ ㄷㅅ ㅂㄹㅋ ㅇㅊ ㅊㄹ ㅅㅅㄴ ㄱㅇ ㅇㅂ ㅅㅅㅅ ㅇㅅ ㄴㄱ ㄱㄹ ㅇㅇㄷ ㅅㅇ ㄱㅍ ㅁㄱ ㅅㅅㅅ ㅂㅅ ㄴㄱ ㄷㅂ ㅊㄴ ㅅㅅ ㅌㄷ ㄱㅈ ㅋㄹㅅㅌ ㄱㅂ ㄱㅁ ㅁㄷㅌㄹ 그리고 천명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도 달에 6-70 만원어치의 상담을 미친듯이 받았었습니다. 제가 상담을 받는 기준은 남들의 후기가 아닌 옆에 뜨는 나와의 궁합 100% 선생님들로만 봤었구요 최근에는 신점이 아닌 타로만을 봤네요 많은 타로와 신점을 보면서 생각을 한 건 항상 비슷한 카드들이 나왔다는 거고 서로 많이 지쳤었음을 알았고 서로 연애가 서툰 만큼 감정표현과 불만 등의 표현을 서로 풀어가려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걸 다시끔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선생님들에게 상담을 받고 천명과 그 외의 신점, 타로 상담의 92% 정도는 서로 마음이 있지만 다가가기 힘들어한다. 였고 50명을 봤다는 가정하에 45분 정도가 다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공통이 된 말을 꼽아보자면 인연이 끊기지 않는다. 하지만 서로 헤어지고 사귀고를 반복하면서 힘들어할수 있다 서로에게 솔직해져라. 상대의 성격은 고지식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을줄 모르고 불만이 많아도 나만 참으면 되겠지 하는 성격이며 자존심이 세다 라는 말을 공통적으로 하셨습니다. 정말 그런 성격이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5%의 선생님들은 서로 마음만 열고 다가가면 해결이 된다의 반부정 반긍정의 공수였고 나머지 3% (3명 정도) 의 공수는 부정이었습니다. 상대는 마음이 조금은 있다 하지만 이게 사랑은 아니고 남주기는 아깝고 자기가 갖기엔 싫다의 이런 말씀들이셨습니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최근에 본 타로들에서는 저는 가을쯤이 되면 마음을 내려둘거고 상대는 언젠가는 연락이 오는데 그게 확실치는 않다는 말도 들었었구요. 일이 해결이 되는 건 9-10월이며 다시 재회를 할 확률이 높은 건 10, 12월이라고 하셨네요. 그냥 그렇게 많은 공수들을 받았고 아직 미래가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최근 3주간 받았던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건 제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마음이 이랬다가 저랬다 하고 있어서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타로를 또 보긴 할거지만 제 속마음부터 우선 물어보려고요 내면에 있는 저를 꺼내고 인정하기까지에 제 성격상으로 이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데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을 보아 꽤 걸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다른 분들은 몇 퍼센트의 선생님들의 상담을 받으시고 (제가 강박 같은 게 있어서 100% 선생님들을 믿고 신뢰하는데 8-90대 선생님들을 보면 잘 안 나오더라고요) 어떤 선생님께 상담을 받으셨는지 추천과 정말 그렇게 공수대로 흘러갔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재회든 뭐든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하고 상대에게 너무 감정적으로 굴지 않게끔 스스로를 정비한 다음 일을 이성적으로 해결해 보는 것도 어느정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으면 해결이 되는 게 없으니까요 물론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이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