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풀어보는 찐찐무당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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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토카

조회 705 · 2023.11.28
가독성을 위해 음슴체로 내 친구 여동생의 친구가 네이트판에서 꽤나 이름 날리던 무당이었음 어린나이에 신내림받은걸로 알고있고 나도 그땐 모태기독교라 그냥 그런갑다 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내고있었음 2018년쯤인가 그 무당이 여동생친구니까 자주 기도올려주는데 친구 아버지가 자꾸 감옥에 가있는게 보인다는거 ! 아마 화경으로 본거같긴함 그러다 며칠뒤에 아버지가 히로뽕중독이어서 진짜로 교도소 가시게됨 친구가 아직 취준생인데 그나이에 아버지 사업물려받고 악착같이 돈모아서 아버지 변호사 선임하고 아버지 재판 잘끝나서 마약증독치료받고 다시 재기하시는거 같았음.. 그러다 몇달뒤에 또 무당이 주사기가 자꾸 보인다는거야 친구랑 여동생이 집안을 다 뒤져보니 다시 주사기가 발견됨 결국 아버지는 다시 교도소가시고 연을 완전히 끊음,, 그래서 워낙 이름날리고 영검한거같아서 나도 소개받으려니까 해외에 엑소시스트 연수? 유학가서 당분간 한국 안들어온다라더라 그러고 2020년인가?? 되었을무렵 무당이 친구 여동생한테 갑자기 전화와서는 절대로 당분간 너네 오빠 운전시키지말라고 화를 냈다는거야 위험하다고 내친구는 사업특성상 운전 무조건해야되거든 그리고 운전 정말 잘함. 친구는 그 소리 듣고도 가장이니까 돈벌려면 운전을 해야하잖아 그러고 며칠뒤에 운전하고있는데 앞에 트레일러차랑 사고가 나서 차 앞부분이 운전석이랑 거의 1m? 남겨두고 트레일러 밑에 다 깔려들어가서 목숨은 겨우건짐.. 지금도 가끔씩 공수 준다는데 별 위험한건없고 귀인들 만나서 사업잘풀린다는데 실제로도 그랬고.. 내가 이래서 이쪽세계를 무시못함.. 진짜 찐찐무당은 칼같이 맞추는데 가짜들이 너무 많음 찐무당찾는것도 자기 팔자고 복인거 같다.. 말이 너무 길었네 다들 무당이 사기다 어쩌다 하는거보고 내 친구썰 풀어봤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나도 무속세계 믿는이유를 풀어보고싶었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