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숫기가 워낙 많아 표현이란 걸 잘 못합니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런 말도 못할 뿐더러 부모님께도 아프단 말을 잘 못해 진짜 죽을 것 같을 때 울면서 전화하지 그 전까지는 혼자 꾹꾹 참는 편이에요.
이번에 알아가고 있는 사람은 제게 표현을 요구합니다. 대화와 표현이요. 말하기 힘들면 행동으로 보여 달래요. 전 정말 좋아하는데 아직은 부끄럽거든요. 글로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말로는 못하겠어요.
그래서 살짝 다툼이 있었네요. 다행히 금방 화해하고, 저도 상대방 의견에 수긍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요. 상대방은 우리가 한두 번 볼 사이도 아니고 계속 볼 텐데 그러지 않았음 좋겠대요.
여러분들은 표현을 어떻게 하시나요? 전남친은 동갑이어서 그런지 편하게 대했는데 지금 이 사람은 나이 차이도 나고 처음이어서 그런지 대하는 게 제겐 더 어려워요.
표현이란 무엇일까요?
일반

루나#10
조회 308 · 202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