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천명이 답인가 봐요. (모든 분 틀림)

편입 시험이 끝났습니다. 나머지 한 학교 결과가 남았지만, 보나마나이기에 전 안 보려구요. 모든 분들이 한 학교는 합격할 거라고 하셨는데 그게 빗나갔습니다. 어찌 그럴 수 있을까요... 제가 노력을 안 했던 것도 아닌데 미래를 못 맞히면 돈을 여기다가 쓸 이유도 없다는 회의감이 드네요. 그나마 2000원 주관식 질문에서 사주 선생님 한 분이 B 학교 예비지만, 불합격일 것이다는 거 맞히신 것 같네요. 연락운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운과 연락운 다 유명하신 분들께 봤는데 변수가 전혀 없었음에도 계속 밀리거나 아예 안 오는 경우가 다반사더군요. 여기다가 올리지도 못하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분들이기에 내담자분들이 속상해서 한두 마디 남기실까 봐요. 전 일단 포기하지 않고 곧바로 제가 넣을 수 있는 다른 편입 학교를 넣고 있는 중이고, 다음 주부터 면접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락운 또한 다음 주부터 공수 날짜고요. 하지만, 여기서 더 상담받을 것 같진 않아요. 많은 상담 어플 중 천명이 제일 편하게 되어 있어 쓰기 좋았는데 맞는 분들이 안 계셔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번 달 면접 결과 및 연락운 후기를 끝으로 탈천명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알고 계신 몇 안 되는 분들 반가웠고, 하시는 모든 일 다 잘 되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