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에서 정착한 신점/ 타로 선생님

안녕하세요 작년 가을, 지겹고 구질구질한 오랜 연애를 끝내고 새롭게 만나게 된 인연과 온전히 나아가고자 했으나 하루 아침에 잠수로 끝나버리게 되어 정말 오갈곳 없는 마음과 얼척 없는 상황을 어떻게든 나아가야 하니 천명에서 수백만원 써가면서 상담을 받곤 했습니다. 저만큼이나 여러 상담 받으신 분들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익명 게시판에서 유명세를 탄 선생님들은 물론 이벤트에 뜬 분들 500원 상담에서 답변 주신 선생님들까지 저와 인연이 조금이라도 닿았던 선생님들과는 죄다 한번씩 상담을 가졌으니 차마 계산하지 못할 천명에 쏟아부은 돈만 해도 제가 서울에 원룸 보증금은 있지 않았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썸붕이야 이미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뀌고 있으니 지나간 일들이라 하지만 여전히 다른 문제들로 주기적으로 찾아 뵙고 약해지거나 혼란스러운 일들, 상대방의 속마음이나 앞으로의 관계발전이 불안하고 궁금해질 때 더 이상 혼자 아파하거나 걱정하지 않고 마주할 선생님들이 계셔서 다행이에요. 냥이신 선생님은 하루 아침에 썸이 끝난 이유부터 해서 그간 상대방이 마음이 없어서 저를 떠났을꺼란 다른 타로 선생님들 / 신점 선생님들과 달리 어떤 마음으로 저를 바라보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떠났는지 후에 SNS를 염탐하고 있는 상대에게 전하지 못한 편지글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 그 글의 내용 하나하나까지 다 맞추신 선생님이세요. 글을 읽고 상대방의 마음이 어땠는지, 허나 왜 다시금 이어지면 안되는지까지. 지금은 아프지만 이미 우리는 스스로 답을 알고 있을 순간이 더 많잖아요? 선생님은 그런 이성적인 제 스스로까지 잡아주시며 내담자를 위해주시더라구요. 더하여 최근에 새로 인연을 쌓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전 연애가 말끔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저와의 내꺼인 듯 내꺼아닌 내꺼 같은 관계가 시작이 되었고 의도하지 않게 시작된 이 불안한 삼각관계가 얼마나 더 이어나갈지 정확한 기간까지 맞춰주셨습니다. 처음 제가 시작했던 마음과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 마음이 커져 갔는지 하나하나 세세히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며 혼란스러워 저조차도 알고 있지 못하는 제 마음을 달래주시며 내담자의 안온을 진심으로 빌어주시며 번번히 홍수가 된 마음의 길을 열어주시기에 여전히 찾아뵐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비싼 가격이야 어차피 여기저기 떠돌며 상담 받으면서 곱빼기의 돈을 상담에 지불할테고 여러 혼잡한 공수에 더 혼란스러워하지 마시고 온전한 공수에 마음에 다잡는 상담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연락운 / 이미 끝난 인연이 완전히 연락이 끊기는, 헤어지는 시기 / 합격운 / 사업운 / 금전 / 건강운 / 상대방의 성향이나 속마음 등 하나도 빼놓지 않고 주신 모든 공수가 다 맞았기에 처음으로 쓰는 후기 글입니다. 선생님 이미 너무 예약이 풀이라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공수 다 맞은건 자랑도 해야겠고,.. 유명해지면 이벤트 뜰때마다 안그래도 더 빨리 예약 마감 되면 나도 예약 못하는데,,,유명해지지마,,,아니 유명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