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월 쯤 헤어지고 지금은 재회 원하는 마음이 크게 없는지라 전제척인 제 인생 흐름에 대해서 상담 받았는데 시간 1-2분 정도 남았을 때 선생님께서 더 물어볼 거 있냐고 하셔서 혹시 전남자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일 있는지 (간절한 재회 목적은 아니지만 시간이 남아서) 여쭤 봤는데 선생님께서 그럼 다시 방울 흔들어야 된다고 시간 초과될 것 같아서 끊기면 채팅으로 남겨주시겠다 하시구 방울 흔드시는 거 듣다가 전화가 끊겼는데
끊기기 전에 방울 흔드시면서 “다정할 땐 진짜 다정하네” “말을 조심해야 되겠다” “고집이 세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끝나고 채팅으로 정리해주실 때도 이렇게 세 가지 +@ 로 얘기해 주시더라구요!! 근데 정말 제 전남자친구가 고집이 센 것도 문제였고 가끔 내뱉는 말들이 굳이 왜 이런 말을 하지? 흔히 말하면 깬다? 싶은 말들이 꽤 있었어서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잘해주긴 정말 잘해줬어서 헤어질 때 정말 고민 많이 했거든요 ㅠ 물론 그래도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서 헤어졌었는데 이 부분을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놀랐어요!
헤어지고 난 직후에 가끔은 괜히 헤어졌나 싶어서 다른 선생님들께도 상담 받았었는데 고집 센 것 맞히신 분들은 있었지만 전남자친구가 저한테 하는 말들이 문제라고 맞히신 분은 ㅂㅅㅈㄱㅁㄱ 선생님 상담 받기 전에는 ㄴㅇㄷㅇㄷ선생님 뿐이었거든요!! 두 분 다 재회는 안 될 거고 그 고집이랑 말하는 거 제가 감당 못 할 거라고 그냥 안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전남자친구와 헤어진 원인? 을 콕 찝어주신 분은 ㄴㅇㄷㅇㄷ 선생님(2월 초 상담) 이후로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2월 초에 ㄴㅇㄷㅇㄷ 선생님 포함해서 다른 선생님 몇 분 보고나서 재회 마음 없어지고 천명 끊었다가 그냥 인생 흐름 보러 오랜만에 상담 받았다가 놀라서 후기 남깁니다~!
익명으로 올리고 싶어서 상담 후기 인증하고 익명게시판에 올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