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궁금한 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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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 164 · 2024.07.12
천명에 계신 쌤은 아니고요 요즘 직장으로 너무 일이 안풀리고 시중에는 돈도 여유없고 그래서 어떻게 알게된 무당쌤께 방문점사를 하러 갔어요.그런데 확실히 앉자마자 “어떤 젊은 여자 때문에 자꾸 머리가 아프네?”라고 이야기하는 데 소름..저가 친구랑 싸워서 보네안보네 하고 있었거든요..제 성격이랑 친구 성격 잘 맞추고 시간제한 없이 점사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선생님의 인생조언도 듣고 하다가 정작 저가 궁금한 질문은 대화가 계속 새어나가다 보니 결국 늦게 물어보고..무튼 결론은 용하신 것 같고,결론은 자기한테 굿을 하지 않아도 나중에 여유가 되면 다른쌤한테도 굿 한번 하라고..그럼 인생 잘 풀릴거라고..그러면서 제 앞에서 책 펼쳐서 부적을 돈도 안받고 그냥 써주시더라구요..감사하긴 한데,이걸 그냥 받아와도 되나 싶어서 찝찝했거든요..이런경험 있으신 분 있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