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애매하게 썸 타다가 드디어 사겨요

원래 천기누설 눈팅만 했는데 요건 꼭 쓰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쓰네요..ㅎㅎ 애매한 남자애 때문에 8월부터 고민이 많았거든요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ㄱㅍㄹㅌ 선생님이 항상 상대방 저한테 마음있다, 둘이 반드시 연인된다, 언제 안에는 연락 꼭 오고 정리할 것도 꼭 한다 이런 식으로 말씀주셔서 견뎠어요 그러다 10월경에는 남자애랑 너무 멀어져서 반포기하는 마음으로 쌤한테 상담받았는데 그럴 때마다 2주 안에 연락온다 이번주 안에 연락온다 이렇게 말씀주셨고 진짜로 와서 한 달을 겨우 견뎠어요 쌤이 10월 중순부턴가? 남자애가 11월에는 저한테 고백하고 속마음 다 말한다했는데 사실 너무 멀어져서 이게 가능할까 싶어 자포자기였거든요 그냥 마음의 위안이나 얻자 정도로만 생각햇어요 근데 진짜 신기하게 11월 중순쯤 갑자기 만나자고 하더니 고백하면서 속마음을 말하더라고요 ㅋㅋㅋ 거기다가 더 신기한게 쌤이 말한거랑 거의 똑같이 속마음을 말했어여.. 그래서 결국 사귀게 됐네요..ㅎㅎ 이렇게까지 정확히 맞은건 첨이라ㅠㅠ넘 신기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