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물/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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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 202 · 2024.12.02
얼마 전 합업/진로 문제로 신점을 보러 갔는데요. 생년월일도 안 묻고 앉아마자 뭐하는 사람인지도 맞춘다고 해서 찾아간 곳인데 진짜로 생년월일은 묻지 않으시고 거기 무당께서 저를 희한하게(?) 보시더니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무용을 한다고 말씀드리니 한국무용을 하냐고 또 물으시더라구요 전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사람이라 처음엔 속으로 아 잘 못 찾아왔나 싶었습니다 근데 그분께서 원래 뭐하는사람인지 안 물어보는데.. 하시더니 염불(?)을 외우시더니 제가 신가물이고, 한복입고 살풀이 하는 거 밖에 안 보여서 처음 들어왔을 때 무당인 줄 아셨다 하시더라고요 근데 어렸을 때 부터 갑자기 집 밖을 나가려고 신발장에서 신발을 신는데 정말 갑자기 어떤 특정 장소(저희 동네 길)가 보이더니 트럭이 클락션을 울리면서 저한테 달려드는 게 보였다고 해야할까요? 머릿속에 싹 스쳤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아 트럭 조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쨋든 순식간에 본 그 광경이 너무 생생하고 순간 이게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별 신경 안 쓰다가 나가서 친구만나서 돌아다니는데 아까 그 길을 지나가게 되었을 때 그때 까지만 해도 사실 까먹고있습니다 근데 정말로 똑같이 생긴 트럭이 클락션을 울리면서 달려들더군요 그래서 아까 본 장면이 떠오르면서 확 피해서 다치진않았는데 그게 너무 생생하고, 그런 적이 여러번 있는데 제일 최근에는 그냥 친구를 보는데 뭐 별로 넘어질 거 같은 조짐도 없고 멀쩡해보였는데 그녕 보자마자 곧 넘어지갰는데 어떻게 넘어질지 까지 보여서 그냥 그 친구는 멀쩡한데 저 혼자 으.. 어떻게 아프갰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진짜 그렇게 넘어지더라구요 넘어질 상황이(?) 아닌데 그래서 전 사실 제가 애기땐 초능력인줄 알고 ㅋㅋㅋㅋㅋ.. 엄마아빠한테 나 초능력이 있는 거 같다고 했는데 이것도 신..? 이런거랑 연관이 있는건가요 신가물 있는 사람도 많고 신가물있ㄷ고 해서 무당이 다 되지 않는 것도 아는데 그럼 그 때 무당께서 본 제가 한복입고 살 풀고 있는 모습은 먼가용 2005.12.30 오전10:58 여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