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후기!

남친과 3년만났어요 결혼준비중이었구요 파혼까지는 아니지만... 상담받은 시점이 헤어진지 1년 다되가는 상황이었어요.. 갑자기 헤어지게되서 울며불며 매달리고 집앞에 찾아가서 울기도 해보고 별짓 다 해봤습니다... 남친도 같이 울면서 미안하다하면서도 다시 만나는건 아닌거같다고 계속 밀어내더라구요.. 그때부터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자해도 하고 죽겠다고 난리치고.. 미친듯이 점보러 다녔습니다 헤어진 이유도 정확히 모르겠고 받아들여지지않았어요 돈도 정말 많이썼어요.. 굿도 하고 기도도하고 굿사기도 당해보고.. 그때마다 쓰러져서 병원실려가고... 제정신아니게 살았어요 부모님이 울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하면 소리지르고 또 울고 쓰러지고..불효녀였죠..남자가 뭔지..사랑이 뭔지.. 이러다 내가 죽을꺼같아서 마지막이다라는 마음으로 진짜 아니면 그냥 정리하자라는 마음으로 ㄹㅇㅅㄴ쌤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전화받자마자 울고싶음 울어요 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말이 스위치가 된것마냥 펑펑 울었어요 말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한마디한마디 어찌나 마음에 와닿았던지.. 남친속마음, 제속마음, 서로의 잘못된점, 성격 등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더니 호통을 치시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니가 잘한게 뭐있냐 하시는데 정말 잘못했다 싹싹 빌었습니다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 사랑한다는 말 하나믿고 멋대로 행동하고 상처주고 그사람 자존심,자존감 다 죽이고 니가 뭐 그렇게 잘났냐고 하시는데...순간 그동안 제 행동들이 생각나면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사람도 분명 잘못은 했지만 그걸 무기로 휘두른 니잘못이라고..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 그사람없음 안된다고... 아직은 서로 못잊고있으니 기회는 있다 하지만 너희들의 잘못으로 조상에서 틀어졌으니 이제부터라도 기도 열심히하고 간절히 매달려라 하시길래 굿을 부탁드렸습니다 어차피 재회될껀데 굿을 왜하냐고 괜히 돈쓰지말고 재회하면 맛있는거나 많이 사먹으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해달라고 매달렸어요 결론은 초기도로 받아주셨습니다 하지말라고 하시는걸 진짜 제발 해달라고 이사람 놓치고싶지않다고.. 쓰다보니 그때 감정들이 다시 올라오니 또 울컥하네요.. 결론은.. 기도올리기시작한지 두달만에 남친이 차단풀었어요 연락하지말고 2주만 기다리라하셔서 기다렸는데 남친이 술마시고 새벽에 찾아왔습니다 헤어진지 거의 1년만에요.. 진짜 기적같이..ㅠㅠㅠㅠ 지금도 잊혀지지않아요.. 절대 급하게 가지말라고 바로재회얘기 꺼내지말라하셔서 그냥 보고싶었다고만 하고 울었어요.. 그리고도 일주일만 기다리라하셔서 기다리다가 그때 잘 들어갔냐고 연락해보라 하시길래 진짜 쌤 믿고 연락했더니 바로 칼답! 남친이 먼저 만나서 얘기 좀 하자고.. ㄹㅇ쌤께 날짜 잡아달라하고 그 날짜 맞춰서 남친 만나고 서로 속마음 얘기 다 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자하고.. 그날 ㄹㅇ쌤께 전화해서 엄청 울었어요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봐라 하셨는데 2주뒤에 남친이 또 술먹고 찾아왔어요 생각하고 말고 다 필요없다고 다시 만나자고 도저히 안되겠다고 결혼하자 하더라구요ㅠㅠㅠㅠ 아 진짜 지금도 벅차요ㅠㅠ 바로 양가 부모님들께 죄송했다 인사하고 내년에 결혼해요ㅠㅠ 첨에 ㄹㅇ쌤이 내년 6월쯤 결혼하겠네 기다려라하셨는데 진짜 지금 6월로 말 나오고있어요 저 진짜 죽으려고했었어요.. 재회하겠다고 난리치는 와중에 굿이니 기도니 돈만 날리고.. 진짜 마음으로 같이 기도하고 간절히 함께 해주신 분은 ㄹㅇ쌤뿐이었어요.. 다른 선생님들은 공수시기지나니까 차단하고 연락두절... (온,오프라인 선생님들 다 있어요) 틈틈히 기도사진 보내주시고 수시로 연락해서 울어도 다 받아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 후기글 같은거 원래 안쓰는데.. 결혼소식 들려드리니 막 웃으시면서 나 요즘 한가해 심심하면 후기나 써줘~~ 하시길래 쌤 항상 바쁘시잖아요 하면서 웃었었어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서 올려요ㅋ 여전히 바쁘신 우리 ㄹㅇ쌤! 진짜 사람 한명 살리셨어요 무당은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고 항상 얘기하시는 우리 ㄹㅇ쌤! 정말 감사합니다 예신이 데리고 대구 놀러갈께요~~~♡ 진짜 마음이 힘들고 위로받고싶으신 분들! ㄹㅇ쌤께 상담받아보세요 각자 맞는 쌤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진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신 분이예요ㅠㅠㅠㅠ 모두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