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친구 결혼소식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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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 25 · 1일 전
저랑 전남자친구는 22년 3월에 만나서 24년 10월에 헤어졌고 1년 8개월 정도 만났고 회사에서 사내커플이다보니 비밀연애를 시작했어요ㅠ 중간에 한번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가 후회해서 다시 잡았고 그 이후로 25년도에는 공개연애 하고 26년에는 결혼하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후로 맞춰가는 도중 잦은 싸움이 있었고 제가 무뚝뚝한 말투여서 항상 이걸로 상처 받았던 남자친구였는데 결국 이걸로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았어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였고 너무 아껴주고 좋아해주고 추억이 많았던 사람이여서 매일매일 눈물로 보냈고 헤어질때 우리는 안맞는거 같고 사람들한테 공개연애로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저랑은 미래가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결혼이야기가 나오고나서는 저는 정말 헌신했고 그 사람이 힘들때 옆을 지켜줬는데 결과는 이렇게 되고… 헤어지고 제가 매달리고 연락하니 연락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더니 헤어지고 2달만에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으니 새해에는 새해복 많이 받아라 연락오고 회사 메신저로ㅠ연락오고 그러면서 키톡은 안오고… 회사 사람 결혼식이 있는날 또 얼굴을 보게되서 카페에서 이야기하는데 제가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했어요 여자친구 이야기를 저한테 아무렿지 않게 하는 그아이를 보고 더이상 상처 받고 싶지 않다고 연락 하지말라도 나도 연락처 다 삭제 하겠다고… 그러면서 울면서 이야기를 했고 저보고 언제쯤 괜찮아 지겠냐 했지만 오빠는 여자친구가 생겨서 괜찮겠지만 나는 안 괜찮다고 했습니다… 더이상 엮이지 말자고 너무 힘들었다고.. 그렇게 이야기 한 뒤로는 서로 연락도 없이 지내고 있는 상황인데 미련이 버려지지 않아, 천명, ㅅㅈㄴㄹ,ㅇㅅ7,ㅎㅋㅍ,ㅁㅈ등등 여러 곳에서 신점 타로를 봤는데 오래가지 못하는 인연이다 돌아온다고 했지만 그게 밀리고 밀려서 하반기까지 밀려버렸네요.. 염탐하면 베트남도 가고 마라톤도 하면서 가족끼리도 만나는거 같더라구요…그래서 마음이 많이 싱숭 생숭해있었는데 오늘 근무중 동기 한명이 제 전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내년에 결혼하는거 같더라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결혼이야기 하는거 같다고 그래서 6개월 만났는데 그게 가능한가 했지만… 워낙 주변 사람들이 결혼을 많이 하다보니 하고 싶다고 했던 사람이여서… 더 마음이 복잡해지더라구요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다들 결혼 못한다고 공수주시고…더이상의 희망고문은 그만 해야겠죠? 밀린게 제가 다 변수 만든거라고 하는 분도 이제 계시더라구요…ㅠㅠ 너무 힘들지만 처음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다보니… 후회가 많이 남네요….ㅠ 더이상의 희망고문은 그만 하는게 좋겠죠….?ㅠ 늦은 저녁시간에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 보았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