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부터 많은 점을 봤어요
이유는 기다리던 연락이 올 것만 같아서 였는데
대부분 긍정을 주셨습니다
간혹 부정이 있었어도 속마음은 다 똑같이
제게 미련이 있다 저를 생각 하는 마음이 크다
하셨어요
점을 많이 볼 땐 하루에도 세네번씩 매일 보고 ..
솔직히 점만 믿고 기다리기에도 뭐 하나 확실한게 없어서
생애 처음으로 탐정사무소에 의뢰를 해봤어요
다른건 다 됐고 그냥 연락처만 다시 알고 싶다
( 잊겠다고 차단 했다 풀고 전부 삭제 했었거든요ㅠㅠ )
많이 오바스러운거 알지만 .. .
잊지도 못하고 기다릴 수도 없는
매일 매일이 목 막히고 답답해서 시도 했어요
어떻게 연락처를 얻어서 확인 해봤는데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걸 본 순간 작년 9월 부터 나는 무슨 뻘짓을 한거지
얼굴이 화끈 거리면서 점에 쓴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어떻게 단 한 명도 애인 유무를 모르시죠 …🥲
전부 다 애인 만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셨는데ㅠㅠㅋㅋ
전 정말 신점 타로 사주 이런거 좋아하고 믿기도 했지만
이번에 큰 충격을 느끼고 신점 타로 사주 ..랑 멀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다행스러운건 그래도 맘이 아프진 않아요
오히려 큰 돌덩이가 빠져나가 후련 하고 바람도 통하는 것 같아요
다만 그간 정말 뭐라도 씌였던건지 왜 점만 믿고 기다렸을까
똑팔리고 어이없어요ㅠㅜㅋㅋㅋ
여러분도 너무 공수에 목숨 걸진 마세요 ..
고정쌤 한 분만 두고 탈천명 합니다
일반

익명
조회 432 · 2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