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소개로 만난 사람이 있는데 전에 안좋았던 연애를 끝내고 새롭게 시작한 사람입니다.
성급하게 만났던게 탈일까요.. 저는 이 사람이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표현 엄청 하길래 만난지 2번만에 사귀고 사귄지 첫날만에 진도를 뺐습니다.
그 뒤로 알콩달콩하게 주 1일씩 바쁜대도 만나며 관계를 한달정도 유지했는데 이틀 전 카톡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싸우거나 갈등이 있었던 것도 아니였어요. 어느 순간부터 관심도, 말투가 달라지더니 저를 만나기 전에 장기연애를 했었고 마음 정리가 안된 상태로 저에게 끌려 나를 좋아한다고 믿고 연애를 시작했는데 만나면서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마음이 커지지 않는다며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미지막에 제가 전화로 말하자고해서 첨에는 피하다가 결국 전화를 했는데 전 사람하고 접점은 있던거는 아니였지만 연애를 하면서 편하지가 않았고 마음이 식었다. 나는 좋은 사람이다. 잘못 없다. 이걸 다시 번복하진 않을거다 라며 그랬습니다. 2주 전부터 계속 생각했데요. 사실 나도 그랬었다라고 하면서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끝났습니다.(대학교가 본가랑 멀어 본가가는 버스라 소리지르고 욕하지도 못하고 이성적으로 꾹 참고 끝냈습니다.)
그 뒤로 너무 힘들어서 타로를 봤는데 다른 사람이 껴있는게 맞고 과거 사람이고 연락만 했다, 만나지는 않았지만 두가지 마음이 있고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나를 만났다가 두가지 마음이 들어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저를 정리한거랍니다. 그 사람하고 만나는건 상관 없는데 속마음이 나랑 관계를 정리하고 편안하게 좋게 끝내줘서 마음이 편안한건 있다랍니다. 할말 다 못하고 끝낸거에 한이 생겨 연락운을 봤는데 (재회 절대할 생각 없습니다)
ㅇㅅㅈㄱㄷㅎ(3일~3주이내), ㅇㅇㄷㄹㅅ(11월~2월까지 있는데 술마시고 올 확률 높음), ㅂㅅㄱㅈㄱㅇ (안옴), ㅇㅅㅂㅌㄹ( 그 사람하고 정리한 뒤 오는데 시간이 걸림-거의 안올확률 높음), ㅊㅇㅌㄹ( 1~2개월 이내 가볍게 연락)
내용은 대충 잘지내냐, 미안하다 이런 내용으로 오고 ㅇㅅㅈㄱㄷㅎ 빼고는 다 이성이 껴있고 외부적 상황 등등 다 껴있답니다. 힘들어서 저를 놓은거고. 과거 사람이 흔들어놨다고 합니다. 연락이 꼭 와서 할말 다 하고 끝내고 싶습니다. 확률적으로 다시 올까요? 안올 확률이 높으면 시간이 지나서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서 욕 한사발 부울 생각인데
분노감에 적어봅니다.
애정

익명
조회 78 · 9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