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주 금욜밤에 남자친구랑 싸웠어요
친구랑 술마시러간다 했는데
시간지나서 “가라오케왓어요ㅜ”
이렇게 보냈길래
친구가 가자가자해서 어쩔수없이 갔나보다 하고 생각해서
이왕 간거 재밌게 놀라고 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제남자친구가 가자해서 간거였어요
그래서 충격을 받고 기분이 별로인상태에서
전화가 오기에 왜 그랬냐하니
자기는 보고도 다 했고 잘못한게 없대요
왜 그렇게 기분이 나빠하냐면서
저한테 막 되려 화를 내는거에요
그래서 싸웠어요
그래서 저는 가라오케를 좋아하지도 않고
물론 가라오케가 가게마다 다른데
보통은
여자가 술 따라주고 오픈된 노래방같은 곳인데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돈도 비싸구요
주점같이 아예 대놓고 여자가 나오는데는 아니지만
일단 바에서 여자가 술따라주는 것 자체가 싫고
거기에 여자들끼리도 오고
여지가 충분히 발생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나는 그런데 가는 곳을 별로 안좋아한다니
싸우다가 그럼 그런 사람 만나래요
그말에 후회없냐니 그렇다해서 알겠다 하고 끊었는데
그 뒷날
어제죠.. 어제 아침에
다다다다 잘못한 부분들 다 찝어서 카톡을 보냈고
그 말이 헤어지자고 하는거냐
충분히 생각한 뒤 얘기하라고 했더니
어제 하루종일 연락이 없어서
ㄱㅈㅊㅈ 선생님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상담신청을 했어요
선생님께서 그 사람은 도서관에서도 바람피려면 피는데
자기는 어디를 가도 그런짓은 안할거라는 마음이기때문에 당당한 거래요
저와 헤어질 마음이 없고
꽤나 깊게 좋아하고 있다고 하셨고
그냥 홧김에 한 말 같고
되려 제가 진짜 다른 사람만나면 눈뒤집힐거라고
상담이 어제였기에
어제 아니면 오늘 연락이 올거다 하셨는데
정말 오늘 연락와서
자기가 본인 생각만 해서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네요...
어제 정말 속상했는데 제 기분 세심하게 풀어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했어요
심리치료받는것같은 느낌...
선생님께서 가라오케에 대한 건 당당한 부분이 있어서
내가 짚고 넘어가야할것같다하셨는데
오늘 본인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안가겠다고 해서
약간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연락운과 헤어질 마음이 없는 부분이 정확히 맞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또 상담드리고 싶어요 ㅎㅎ
아 그리고 다른 분들은 가라오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ㅎㅎ
남자친구가 친구랑 가라오케간다하면 아무렇지 않으신지..
이 분 진짜 대박이에요..
애정
고냥임
조회 1 · 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