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에서 웬지 조만간 촛불 없앨 것 같네요 ㅎ

촛불 키운다고 불필요한 도배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오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게시판을 이젠 안들어오겠죠.. 소통의 창이 그럼 없어지겠죠.. 천명에서도 어느순간부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글쓰기 촛불을 이젠 없애겠죠.. 후기나 소통에 의미가 없어진 게시판이면, 사람들도 잘 안들어올거고, 그러면 게시판은 그때부턴 다들 촛불 모을려고 의미없는 글들로 도배만 하는 도배창이 되겠네요. 의미를 상실한 게시판이면 천명에서도 굳이 인력투하해서 게시판 관리까지 할려고 할가요? 차라리 게시판 닫아버리는게 훨씬 이익이겠죠.. 경제생활 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촛불 한두개에 목숨걸지 않아요.. 촛불 한두개 얻느냐마냐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해요.. 결국,, 첫불 한두개를 더 얻어가질려고 게시판 도배하다가, 나중엔 그 촛불마저 얻을 수 없으시게 됨을.. 당장 눈앞에 이익 말고, 멀리 보고 살아가는 그런 혜안을 좀 키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하다못해, 정 글을 올려서 촛불을 받으싶으시면, 인스타 짤툰이나 짤방이라도 캡쳐해서 올리는 그정도의 노력이라도 해보세요.. 물론 그것도 너무 불필요하게 많이 올라오면 눈쌀 찌프리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본인만 절박한게 아니에요.. 절박하고 힘든 사람들이 천명을 방문합니다. 등따숩고 맘편한 사람들이 점을 볼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나마 이렇게 게시판이라도 있어서, 익명으로 하소연도 하고 아픔들 나눠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하루에 몇백원 안하는 값어치의 촛불을 얻으실려고, 본인들의 양심을 파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본인들이 힘들다고 글을 올려 하소연할 때, 힘내라고 좋은 말로 응원덧글 달아주던 대다수의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저 또한, 최근엔 점을 보지도 않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도움주고픈 마음에, 위로해주고픈 마음에 틈틈히 게시판 접속했었는데, 요 며칠은 사실 접속하기가 싫어지네요.. 양심에 값을 매긴다면 양심이 그 촛불값 700원밖에 안된다는걸 한번쯤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