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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쌤마다 공수가 다른 이유가(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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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u

조회 1219 · 2022.07.06
너무 궁금해서 타로쌤들한테 여쭤봤어요ㅋ 질문은 동일한데, 선생님에 따라 극긍정 or 극부정 or 애매한 대답이 나올때가 있잖아요? 내담자들 입장에서는 리뷰가 수백개 넘어가고 지인추천 90% 넘어가면 그만한 네임밸류를 믿고 보는건데, 똑같이 유명한 선생님인데도 하나의 질문에 대해 극긍정과 극부정으로 대답이 나뉠 경우 내담자들은 어느쪽을 믿어야 하는지 혼란스럽잖아요. 전 타로에 대해서는 완전 문외한이라 이게 너무 궁금해서 타로점을 볼 때 간혹 상담시간이 좀 남을땐 쌤들께 꼭 여쭤봤거든요. 1.어떤 쌤들은 다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각자에게 맞는 쌤이 따로 있으니 점사를 들었을 때 가장 신뢰가 가는 쌤의 해석을 믿는 게 좋다고 하신 분들도 계셨고, 2.또 다른 선생님들은 누가 봐도 긍정 혹은 부정의 카드가 나올 경우에는 쌤들도 긍정 혹은 부정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는데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애매한 카드, 또는 반반(50:50)으로 해석할 수 있는 카드가 나올 경우에는 선생님의 해석 기준에 따라 긍정51:부정49로 해석하거나 또는 그 반대(긍정49:부정51)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고 3.또 다른 쌤들은 사람의 감정은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기 마련이라 우리와 상대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의 온도차가 있을 경우(*우리는 큰 변동없이 상대를 생각한다쳐도 특히 상대쪽에서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느날은 좋았다가 어느날은 별로였다가 오락가락할 경우) 타로점도 상대의 기분에 따라 긍정 혹은 부정으로 나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결과론적으로는 쌤마다 전혀 다른 방향의 결론이 나오게 되는데, 물론 타로카드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물론 애매한 카드가 나올 경우엔 대놓고 애매하다고 답해주시는 쌤들도 계세요) 후기가 많건 적건 어떤 쌤이나 안맞았다는 후기 한두개 이상씩은 꼭 있는 걸 보면 완벽하게 누구에게나 맞는 타로는 없다는거죠. 저도 유명하다는 분들께 많이 상담받아봤는데 부정공수를 받더라도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이유가 논리정연하고 합리적이라 납득이 가요ㅋㅋ 그러다가 또 다른 쌤에게 긍정공수를 받고 이유를 들으면 또 그 나름대로 납득이 가고ㅋㅋ 그래서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타로 결과는 참고만 하되 너무 심취하진 않기로 했어요. 긍정나오면 기분좋은거고 부정나오면 긍정기운으로 바꿀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고민해보고… 처음엔 저도 신점이나 타로가 들어맞는 게 신기해서 여러번 봤는데 너무 빠지는 건 안좋겠더라구요. 어느순간부터 제 주관은 사라지고 타인의 말에 의지해서 행동하고 내 미래를 결정짓는 것 같아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긍정을 믿던 부정을 믿던, 결과는 제가 믿는대로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젠 일단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그래도 답이 보이지 않을때만 가끔 상담받으려구요. 여기 계신 분들도 각자 생각하시는 바는 다르겠지만, 우리 각자의 인생에 최선의 선택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