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정착이 쉽지 않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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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7

조회 624 · 2022.07.14
한 신점 선생님한테 정착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ㅜ 여러 곳에서 보고 다니면서 돈 다 쓰는 것보다, 정말 잘 맞는 선생님한테 정착해서 방문 상담 하면서 초 밝히고 기도하는게 훨씬 나을텐데요… 저 처럼 어느정도 신가물이신 분들은 괜히 여러 곳 전전하면 잡귀만 붙고 안좋을 텐데… 문제는 한 공수가 맞으면 이어서 오는 공수들은 또 안맞고.. 한 선생님께 정착해서 한달에 몇 십씩 내고 온전히 의지하기는.. 그럴 돈도 없지만, 신점 선생님들도 사람이라 관계가 틀어지면 뭔 문제가 생길까 무섭고.. 그러네요… 그래서 최근에 현타를 많이 느꼈어요..ㅠ 이런 떠돌이 방문 생활이 길어지면서 이젠 뭐 신내림 받으라는 말도 나오고..ㅋㅋㅋ…..ㅜ 미래는 정말 전설의 만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이상 다 맞추고 영험한 기도로 미래를 바꾸고 그러지는 못하나봐요. 어떻게 한 개인을 오롯이 믿고 다달마다 몇십씩 돈 바치고 치성드릴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하고 부럽고.. 겁많고 운빨도 평타인 저는 아마 안되려나봐용..ㅠ 이렇게 헤맨 결과로 무당 선생님들이 저나 당신이나 똑같다고.. 무당하라는 소리 듣고 다닙니다..ㅎ 귀문이 열렸다고…ㄸㄸ 덕분에 성당 예비신자 교리 등록했어요…ㅋㅋㅋㅠ 돈 안드는 성당에서라도 진심으로 기도해보게요.. 이제 신점도 서서히 멀리하려구요. 다른 분들은 한 신점 선생님께 정착해서 꾸준히 치성드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무당 선생님 신당의 신자가 되는 거요.. 아마도 제 인연의 만신 선생님은 이번 생에는 없나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