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공수 다 맞았어요

헤어진지는 1년이 다되가는 상황에서 미련을 놓지 못해서 신점을 봤는데 전화 받으시자마자 생일도 안물어보시고 이름이랑 나이만 물어보시더니 내가 먼저 말할까 너가 궁금한거 먼저 물어볼래 하시길래 먼저 말씀 해달라고 하니까 바로 저에대해서 소름돋게 줄줄이 말씀하시는데 일단 제 외형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아시고 마음이 어떤지는 물론이고 최근에 외로워서 이리저리 막 소개도 받고 지냈어서 삼각관계같은 상황도 있었는데 삼각관계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던 ㅈㅂ ㅇㅅ ㅇㅆ 선생님 얘기 다 듣고 재회 관련해서 여쭤보니 서로 마음 같다고 다만 먼저 연락 지금은 하지 말라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받아주지도 않을 거라고 하셨는데 어쩐지 상담전엔 제가 연락 해도 답도 안왔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랑 상담받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제가 재상담 몇번 더 하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내일 연락해봐라 하셔서 용기내서 연락 해보니 9개월 동안 연락도 안됐던 상황에서 그때부터 연락이 이어져서 지금 만나고 있네요 6월 초에 첫 상담 이었는데 그때 9-10에 무조건 만날거다 하시고 재상담 받을때에는 시기가 계속 더 빨라질거 같다 하셨는데 정말 더 빨라졌네요 그리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안하고 제 멋대로 행동해버리고 말 안들은적도 몇번 있는데 그러고나서 다시 상담 받아도 변수가 생긴거에 대해서 다시 봐주시고 그럼 이렇게 해보자 하시면서 저를 딸처럼 도와주셨어요 마음이 나아지지가 않고 울적해서 상담 받고나면 반나절 정도는 마음이 편해지니 그 잠깐을 편하겠다고 신점이든 타로든 닥치는대로 돈이생기면 보면서 지냈는데 선생님께서 앞으로 이런데 쓰지말라고 마음 잘 잡아주시고 부적이든 이런건 일절 강요안하시고 오히려 그런거 하지말라고 돈 쓰지말라고 해주셨어요 전화로 궁금한거 여쭤보면서 맨날 어린아이처럼 징징 댔는데도 너무 감사해서 정말 나중에 꼭 찾아뵈려고 합니다 건강하게 지내고 계셔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