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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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모모모모모모모

조회 464 · 2023.02.09
요즘 청명게시판이 모두 날 서 있는 기분이에요... 1) 많은 돈 들여서 점 봤는 데 다 안 맞았다... 2) 미래는 아무도 못 맞춘다. 선생님들이 신은 아니다 글 읽다보니 궁금해졌어요 미래가 궁금해서 돈을 지불하고 점을 봤는 데 틀려도 사람이 하는 알이니 그려러니 해야하는 지... 식당갔는 데 제가 소고기덮밥 주문했는 데 떡볶이가 나왔다면 사람하는 일이려니 그려러니 해야하는 지... 사주 신점 타로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여가시간에는 거의 타로,사주 유트브 찾아보고 책도 찾아보고하다가 천명생기고 신기하고 좋은 마음에 일년간 수많은 선생님들께 점사봤어요 선생님들마다 스타일도 다르고 정말 소름돋게 현상황을 맞추셨지만 미래공수는 다 틀리셨던 분들도 계셨고 공수보다 따뜻하고 내 마음 알아주시니 위로도 받고 힘도 받을 때도 있었고... 나름 천명에 애착을 가지고있었는 데 최근 선생님들께 실망도 하고 현타도 오고해서 당분간 점 안 보고 게시판 글만 보다가.. 그냥 허무하더라구요.. 다 허상이고.. 점은 무엇일까? 무엇에 왜 그렇게 매달리고... 왜 그렇게 밤낮으로 찾아보고 쫓아다녔는 지... 저는 절을 다니고 전생을 믿고 업보도 믿고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보면.. 우리나라에는 이렇게나 신이 많았나...? 생각이 들어요.. 점이 맞으면 맞는 거고 틀리면 운명이 그러해도 내가 노력을 해야한다 하고... 요즘 정말... 신은 내 안에도 있었나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