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진 두달 정도됐습니다.

매일 아침 선톡, 자기전 장문 편지, 매 데이트 할때마다 부모님과 먹으라고 음식 사주고... 다 잘해줍니다.
이분 인생모토가 연애할땐 최선을 다 하자 이거든요.

그런데 마음이 안느껴집니다...
남자는 30대 초반 전 곧 30인데요
연애, 남자 만나볼만큼 만나봤다생각하는데 이분은 형식적으로 엄청 잘해주는데 저에대한 애정이 안보입니다...

극초반에는 먼저 뽀뽀도 자주해주고 엄청 좋아해주는게 느껴졌는데,, 2주? 3주 정도 지나니 챙겨주는건 엄청 잘챙겨주는데 이게 습관적으로 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고 

따듯한 눈길, 애정표현 이런게없습니다.

매일 통화를 한두시간씩도 하는데 이땐 또 서로 속마음 얘기하고 그래요 근데 얼마전엔
제가 자길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마음 좀 덜 표현해봐~ 이런식으로 장난식으로 얘기하곤합니다

제가 애정표현이 참 격하긴한데.. (매일 뽀뽀 왕창해주기 등 저끅적으로 표현하는편)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지..

이사람 절 좋아하고있는게 맞을까요?

속궁합이 엄청 잘맞아서 혹시나 이쪽은 아닌지 여러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