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사주#타로 방문후기
2022년 10월의 어느날. 갑자기 절친이 아침 저의 출근길에 전화를 했습니다. 평소같으면 이른 아침부터 전화를 하지 않았을텐데.. "아야~ ㅇㅇ야! 너 오늘 시간되면 ㅇㅇ좀 가서봐라~ 엄청 잘 보는 무당집을 알아냈어야!" 엄청 유명하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여 전화번호를 따서 바로 예약하고 출근후 잠깐 외출을 한다하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티맵을 켜고 찾아간 곳에는 60대정도의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셨고 담배를 뻐끔뻐끔 피어대시며 제 생년월일과 이름. 태어난시를 물어보시고는 뭐라뭐라 주문을 외우시더니 갑자기 소리를 냅다 지르시며 "당신!! 왜 당신 남편 삼제인데 삼제풀이 안해줘!!머리도 영리해서 다 잘하그만 왜! 안해!!" 갑자기 소리를 치시니 주눅이 들어서 기어들어가는 소리로"저도 제 작년에 삼제였어도 삼제풀이 하지않고 잘 넘겨서 안했어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당신 11월에 칼 맞아 알어?" 누르지 않으면 안돼!! "당신 바로가서 살아있는 닭한마리 사올 수 있어? 남편속옷이랑 가져올 수 있지?" 저는 가슴이 쿵쾅거려서 침을 꼴깍 삼키며 "그럼 제가 얼마를 준비해야 하나요? " 그 점쟁이 아주머니는 제 눈을 똑바로 보시며 "230만원만 가져와! 당신 오늘 운 좋은줄 알아. 이 돈으로는 어림없는데 당신 지갑에 돈 없는거 아니까 이것만 부르는 거야." 그러시며 꼭 해야 한다고 제 이성을 잃게 만드시는거였습니다. 저는 2시간만 여유를 주시라 말씀 드리고 그 집을 나왔습니다. 정말 닭을 사와야 할지 고민하다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 칼 맞을 짓을 했으면 칼 맞아야지. 비겁하게 피하지말자 김ㅇㅇ!" 이러며 집으로 돌아왔고 그 분께는 정중하게 하지 않겠다고 연락드리고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11월의 어느날. 제가 평소에 알고 지내는 남자분께서 할 얘기가 있다며 만나자고 하셔서 저는 만나는 장소에 도착하여 제 차는 주차를 해놓고 그분의 차에 올라탔습니다. 식사를 함께 하고 진지하게 할얘기가 있다시며 노래방으로 2차를 가자시는데 평소에 젊잖은 분인지라 의심없이 함께 들어가서 자리를 하니 자기가 그동안 저를 좋아했다며 고백을 하는거였습니다. 저는 그 자리가 불편하여 집으로 돌아가려 일어서려는데 제 손을 잡고 있었고 저는 손목이 잡힌 상태에 저의 남편이 짠~하고 서있는 거였습니다. (제가 전화를 받지않아 구글로 위치추적하여 찾아왔다고 하였습니다) 이건 100퍼 의심받을 장면이였고 더이상 변명을 한다한들 용납이 되지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도 그 순간 남편에게 상황설명을 다르게 말해서 진정을 시켰고 오해한것처럼 말을 돌려 워워~시켰습니다 그 날 남편에게는 오해할 상황을 만들어서 정말 미안하다며 사정사정했고 다시는 그런 상황 안 생기게 한다고 빌어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칼만 안들었지 칼이 있었으면 칼맞을뻔한 11월이였네요. 시간이 지나 남편과 드라이브를 하면서 "자기야 나 10월에 점보러갔었는데 그 점쟁이가 나11월에 칼맞을꺼라했었어!" 그러자 제 남편이 "나 그날 니 위치가ㅇㅇ노래방이라 떴을때 칼준비해서 갈라했는데 그 무당 어디냐? 진짜 용하네!!" 그랬었습니다. 지금은 4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이라 잊고 있었는데 소름돋는 일이지 않나요? 읽어 주셔서감사합니다.
(후기대회)당신11월달에 칼맞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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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6 ·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