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게시판이 너무 무섭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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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요잉

조회 715 · 2022.01.06
가끔 힘든얘기 털어주시고, 다른분들 토닥토닥해주시는 따뜻한 모습에 매번 나만 힘든게아니구나.. 다같이 힘든데 다같이 위로하는구나 싶었고, 댓글가끔 달때마다 제 얘기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면서 위안받으면서 지나갔는데.. 요즘은 사실 불만사항은 공론화가 되면 반응이 오니까 할 수 있어요.. 근데 너무 많이 공격적이고 대응도 공격적이고 이럴것 같다는생각은 햇어요 제가 예전에 그 12월 공수얘기 물어봤을때도 안되신분들 많았거든요... 사실 속상하죠.. 사랑했는데 헤어지고, 그리고 제일큰 문제는 제가 아직도 사랑한다는거죠. 어떤이유에서도 다른사람들이 하는얘기들도 다 맞지만 제감정은 아직도 그사람을 사랑하는거죠. 오지않는 연락에 하루에도 열두번씩 무너지고, 의미없는 행동에 수백가지 의미를 밀어넣고, 된다 안된다는 결과에 기대하고, 무너지고 알죠.. 저도 그러고 있는걸요. 근데 선생님을 고른것도 본인이고 돈을 낸것도 본인이고 .. 그리고 사람이 힘들면 그렇잖아요. 탓할 대상이 필요하죠. 그런얘기두 봤어요. 점본돈으로 가방을샀겠다고 사실 맞아요. 그돈으로 가방을 사든 전자기기를 사든 나한테 물질적인 걸로 살 수있는데, 아마 여기 계신분들은 그 소비를 감정치유로 하신거잖아요. 사실 안좋은소리 심한소리 들었었어요 저도. 근데 제가 고르고 결재한 선생님 이기때문에, 그리고 다른분들한테는 잘맞는 선생님이기도 했기때문에 그냥 나랑안맞는구나 하고 그리고 아 이 안좋은 얘기는 안맞겠네! 하고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세상에 100%는 없다고 생각하는사람이라 그런지. 완벽한 사람이 없듯 모든일에 100%가 아닌 100%에 가까운거죠.. 푸념할 수 있어요. 그런 게시판이니까요. 안맞아서 결국엔 남보다 못한 사이가되서 결국 연락이안와서 근데 그 기다린 시간동안 본인이 조금더 의연해지지않았나.. 12월 결과 안맞으신 분들.. 저도 안맞았어요. 저는 이제 ㅋㅋㅋ 차단당한거같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보이지 않는 변수로 인해서 그사람에게 다른 변수가 생겼을테니 이렇게 된거다 하고 저를 위해 지내고 있어요. 새해잖아요. 거창한 새해계획도 아니고, 내 마음 나 스스로 흔들리지말자. 아주 작은 (남이볼때) 목표하나씩 해내가면서 가보자. 하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뭐그런거있잖아요. 퇴근하고 핸드폰하고 누워있지않고 바로씻기 이런거 혼자 마음속으로 목표세워두고 하면 좀뿌듯해짐.. 남들한테는 별거아닌데 저한테는 꾀 큰.. 마음먹음이 필요하거든요.. 피곤해요 ㅠㅠ 코로나라 차라리 코로나가 없었다면 힘드신분들 다함께모여서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 얘기 같이 나누고 남들한테 말못하는 창피한 연애스토리라도 같이 공감해줄 수 있는 분들끼리 커피라도 따뜻한 시간이라도 가지지 않았을까. 사실 연애가 그렇잖아요. 남들은 저만 보고 얘기하니까 저는남들한테 좋은사람이니까 상대방이 나쁜거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그사람이 무척 사랑스러운사람이거든요. 사실 같은 아픔이면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살아가는것에 정답은 없고 선택지만 가득하지만, 부당한건 부당하다 말하는게 좋지만, 안맞다 잘맞았다. 이건 참고만하세요. 신기하고 남들한테 알려주고 싶고 틀리고 상처받은 상담은 다른사람도 상처받지 말라고 알려주고 싶지만 그래도 둥글게 말해요... 지구는 둥그니까 둥글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ㅠㅠ 그리고 올해는 저같이 연애고민있으신분들 다른분을 만나든 재회를 하든 그냥 행복한 연애로 따뜻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길게 막 적어서 엄청 사연있는거처럼 올려서 죄송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그래도 저는 행복한얘기 잘된얘기 듣는것도 좋아해서 대리만족잘하는사람이라 좋은얘기 많이 올라오고 따뜻한 위로 지쳤던 일상 나누고 남한테 못하는 얘기 고민도 얘기하고 그런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제가 그런얘기좀 할라고여.. 저좀 tmt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끵.. 행복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