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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제가 인생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2021.06.19

안녕하세요, 저는 고3 수험생이자 한 집안의 장녀인 사람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평범한 집안같지만, 사실 저에겐 숨겨진 아픔이 있어요. 매우 어릴적부터 이어진 아버지의 언어적 폭력과 신체적 폭력에 시달리다 중학생때 어머니와 저, 그리고 동생 이렇게 셋이 따로 나와 살게 되었어요. 어린 나이에 급작스럽게 다가온 가족의 해체와 경제적 결핍은 저에게 아주 큰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진로에 대해 아주 막연히 생각하고 있을 때, 저는 ‘가장으로써 엄마와 동생을 안정적으로 부양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다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고, 3년 내내 간호학과 입학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입시를 코 앞에 둔 지금, 간호학과 입시를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은 다른 평범한 친구들과 무게가 다른 것 같습니다. 또한 간호학과에 합격하여 4년간의 혹독한 과정을 마치고 간호사가 된다고 해도 잘 해 나갈지 모르겠어서 요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간호사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인생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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