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가 아침에 좀 괜찮길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오후 되니까 심해져서 병원 가보니 스트레스성 위염이라네...
너 만나면서도 자주 이랬었는데 그땐 너가 옆에서 걱정 해주고 밤에 너 피곤할텐데도 아파서 잠 못자는 나 잠 들 때까지 전화 해주고 그랬었는데 어제는 아파도 누구한테도 기댈 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더라
혼자 기숙사에서 룸메 깰까봐 소리도 못 내고 아파서 울었어 너가ㅜ옆에 있었다면 너한테 연락이라도 했을텐데...
진짜 너무 서럽더라
집 나와서 기숙사 생활하는데 기댈 사람도 없고... 아직도 컨디션 안 좋아서 그런가 누워있으니까 너 생각 더 난다 ㅎㅎ
넌 아프지마 알겠지? 너 아픈 거까지 내가 다 아플게 넌 안 아프고 행복하게 잘 지내면 좋겠어
잘 살다가 언제 한 번 생각나면 잘 지내냐고 연락해줘, 그때 쯤이면 잘 지낸다고 답 할 수 있지 않을까..! 많이 사랑했어 여전히 좋아하고.
새벽부터
일반

째로
조회 37 ·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