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자질, 쉼 없는 노력, 최고의 실력

‘노력하는 천재는 이길 수 없다.’

선생님을 이 한마디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신기가 있어, 어느 점집에 가든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속인의 삶을 살고 싶지 않아,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쪽으로 타고난 천명을 풀어내셨죠.

젊은 나이에 국내 최고의 명리학자분께 사주를 배우고, 가장 빠르게 졸업한 이후 현재까지 25년 동안 본인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또한 스스로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명리 학원의 원장님이시기도 하죠.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선생님께서는 쉼 없이 노력하고 성장하셨습니다.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면, 게을러지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아직도 배움과 성장을 갈구하고 계십니다. 인생과 미래에 대한 파악을 목표로, 사주명리학을 넘어 관상학, 타로학, 풍수지리를 두루 공부하셨고, 이러한 배움이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상담에 자연스럽게 녹아 나옵니다.

신기하고 소름 돋는 에피소드

오랜 연차만큼 선생님께 찾아 뵙는 분들이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선생님께 기억 나시는 사례들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모두 다 적기 힘들 만큼 많아서, 가장 소름 돋고 재밌는 에피소드 3가지만 요약해 보았습니다.

1. 셀 수 없는 연예인 예명 작명

선생님의 단골 손님 중 한 분은 배우 기획사 실장님입니다.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 예명 작명을 많이 부탁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개인정보 때문에 실명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영화 스크린에서 정말 자주 보이는 M모 배우님, H모 배우님의 예명을 선생님께서 지으셨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2. 20개 가정의 인생 멘토

근 10년 동안, 매년 초에 온 가족이 와서 선생님께 신년 운세를 보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해요. 선생님께서 기억하시기로는 20가구 정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일생을 함께하는 인생 멘토의 모습에서 선생님의 연륜과 학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이름 덕분에 성공한 오리집 프랜차이즈

5년 전쯤, 한방 오리 요식업을 창업하려는 부부가 선생님께 방문하셨습니다. 식당 운영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크게 성공해보고 싶다고 가게 이름 작명을 요청하셨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두 분께 ‘감’과 ‘동’이라는 글자가 보여 그 자리에서 ‘동의보감’이라고 작명을 완료하셨습니다.

재미있게도 얼마 안 가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유행했고, 다른 식당들이 힘들어할 때, 한방과 면역력이라는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먹혀, 해당 오리집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6개의 분점을 내면서 확장하는 중이고, ‘프랜차이즈 사장님이 되신 부부는 매년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 선생님께 찾아뵙는다’ 라는 훈훈한 결말을 들었습니다.

천명 - 사주 후기 | 잠실 정효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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