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거부했지만

“결국 운명을 받아들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9살 때부터 신기운을 느끼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점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경우가 잦아졌을 뿐 아니라 몸까지 너무나도 아파졌다고 해요.

그럼에도 신내림을 받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성인이 되고 나서는 죽음의 문턱까지 갈 정도로 금전적으로도 건강상으로도 더 힘들어졌으며, 삶을 놓고 싶을 정도가 되어 결국 내림굿을 받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과거뿐 아니라 미래까지도

“정확하게 맞히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신령님을 모시고 난 후부터는 이전의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5년째 무속인의 길을 걷고 계신다고 해요. 주장신은 할머니이시고, 몸주신은 대신할머니와 불사할머니이십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속인이 과거에 있었던 일을 맞힐 때 잘 보고 용하다고 말하지만, 선생님은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과거뿐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미래까지도 정확하게 맞혀야 용한 무속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차분한 상담 스타일

“저만의 방식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미래에 일어날 일을 직설적으로 말씀해주시는 편이며, 돌려서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차분하고 진정된 상담 스타일을 고수하시며, 신령님이 잘 실리시기에 글로 쓰는 점사를 보시는 경우가 많으시죠.

선생님 상담만의 특이점이자 장점이 있다면 조상점을 봐주신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를 통해 미래를 정확하게 알려드리며, 말씀드린 말이 들어맞았다는 피드백을 손님들에게서 자주 들으신다고 해요.

대한민국 문화재로서

“최선을 다해 상담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신명의 뜻에 따라 움직이게 되면 해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점 상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손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시면서요.

과거는 누구나 추론할 수 있지만, 미래는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시며, 신령님의 힘을 빌려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고 덧붙이셨죠.

천명 - 신점 후기 | 미아 불사신당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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