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셨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유니콘… 굉장히 커다란 기업을 만들고 싶으신 것 같네요. 혹시 사업하시나요?”

제가 선생님께 찾아 뵙고, 제일 먼저 들었던 말입니다. 세상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었고, 그래서 천명을 창업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정말 전신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선생님께서는 손님이 왜 찾아왔는지, 무엇이 궁금한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는 선생님의 영적인 촉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입니다. 신을 받으신 무속인은 아니지만, 영을 읽고 예측하는 신기는 타고났다고 하시더라고요.

긍정의 힘, 당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모든 문제의 답은 여러분 안에 있어요. 다만, 이를 인지하는 것은 누군가의 도움이 있으면 훨씬 수월하죠. 본인을 깊게 들여다보면, 결국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은 고민의 정답을 외부에서 찾고, 고민을 해결할 수 없는 스스로를 무시합니다. 참 재미있게도 선생님께서는 정반대로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타로가 전달하는 모든 내용은 피상담자의 정신 세계에 기반합니다. 의식하지는 못해도, 모든 사람은 본인의 미래에 대한 답을 갖고 있다는 뜻이죠. 선생님께서는 이를 대신 읽어서 전달해 주실 뿐입니다.

이러한 상담 기법 때문인지,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나면 자존감이 충만해집니다. 결국 본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달을 수 있을뿐더러, 이러한 긍정의 힘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계획 역시 굉장히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형태로 정립할 수 있습니다.

선한 의지, 선한 영향력

“선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평생 지켜 온 신조입니다. 상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어떻게든 저를 찾아온 분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노력합니다.”

매 상담에 선생님께서는 최선을 다하십니다. 반드시 제가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상담을 받는 저보다도 훨씬 더 고뇌하고 노력하시는 게 상담 내내 느껴졌습니다. 워낙 바쁘신 분이라 육체적으로 지치실 법도 한데, 제 상황에 몰입해서 야단도 치시고, 용기도 주시는 모습에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고요. 피상담자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천명 - 타로 후기 | 논현 채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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