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에 부끄럽지 않도록

“제가 손님이라고 생각했을 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은 상담하고자 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가장 먼저 생각났던 말입니다. 제 27년 인생에 대한 회고록부터, 앞으로 10년 간 펼쳐진 서사시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과거에 제가 어떠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이러한 성향이 만들어졌고, 앞으로 좋은 대운을 타기 위해서 어떠한 일을 해야 할지, 누구를 만나야 할지, 모두 말씀해주십니다.

이는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한다는 선생님의 가치관에 기인합니다. 찾아오시는 손님 한 분, 한 분이 정말 귀한 분들이고, 그 분들에게 최상급의 상담을 제공해야 한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제 사주에 대해서, 제 인생에 대해서 선생님과 거의 2시간 가량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기할 정도로 구체적인 풀이

“10월 8일에 중요한 일이 있으실 겁니다. 머리 아프시겠지만 잘 해결하시면 이후에 같은 일로 골머리 썩으실 일은 없으실 듯 합니다.”

해당 일자에는 개인적인 소송 건과 관련해서 변호사 상담이 잡혀 있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만, 제가 정말 놀랐던 점은 굉장히 구체적인 풀이를 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주 상담의 경우, 연 단위로 인생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주는데 선생님께서는 근시일 내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말씀해주십니다. 이는 선생님께서 따로 영 공부를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주명리학을 통한 풀이는 거시적으로 여러 갈래를 알 수 있고, 그 중 무엇이 손님에게 가장 좋은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직관적으로 캐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시와 미시를 모두 다루는 상담이기 때문에 사주와 신점의 장점만 모아놨다고 할 수 있죠

사주명리는 나의 천명

“저는 태생적으로 거짓말을 못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고민을 듣게 되면 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답을 찾는 사람이죠.”

선생님께서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상대방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업이 본인의 천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존 직장에서는 머리가 많이 아팠다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세일즈팀에서 근무하셨는데, 판매하고자 하는 서비스가 경쟁 서비스에 비해 어떠한 면이 좋은지를 부각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피치 못하게 거짓이 들어가야 하잖아요? 이 부분이 굉장히 힘들었고, 본인의 성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업으로서 사주 공부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사주명리학과 상담에 대해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분이기에, 매일 같이 밤잠을 줄이며 피나는 노력이 들어가는 공부, 시간 제약 없이 진심으로 소비자를 위한 상담이 가능한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천명 - 사주 후기 | 홍제 지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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