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보이는 손님의 인생

“한 편의 화폭처럼 모든 것이 보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상담 시에, 손님의 인생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풀어주십니다. 어떠한 삶을 살아 왔는지, 지금은 무엇이 걱정인지, 이것이 어떠한 미래로 다가올지를 차분히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넋을 놓고 경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을 보면, 한 편의 그림처럼 많은 것이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먼저 그림의 형태로 풀어주신 후에, 귀에서 들리는 신령님의 목소리를 본인의 목을 통해서 전달해 주신다고 하셨죠.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항상 숨김 없이, 가감 없이

“언제나 변함없이 직설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손님에게 숨김 없는 공수를 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적인 압박에 굴하지 않으며, 손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신령님의 말씀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하셨죠.

잠시 공수를 들을 때는 쓴 소리라 아플 수도 있어도,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처럼 이것이 손님 인생에 결국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손님이 본인의 현실과 미래를 직시할 수 있어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

“모든 신도들이 1년 안에 집을 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기도터에 찾아가서 기도를 올리십니다. 이는 좋은 점사를 드리기 위해 본인의 신력을 유지하기 위함이고, 더 나아가서 힘든 손님이 있는 경우 그 분을 위해서 기도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선생님께 찾아 뵙는 모든 손님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본인 일처럼 걱정하고 계시며, 단순 말 뿐인 구제중생이 아닌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러한 철학을 현실에서 실천하고 계십니다.

정말 무섭고 위험한 길

“최대한 신내림은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무속인의 길이란 굉장히 위험하고 무서운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을 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엄한 곳에 가서 신내림을 받지 않도록, 선생님께서는 상담 시에 철저하게 반드시 받아야 하는 사람만을 구분하고 계시죠.

무속인의 삶이란 결코 평탄하고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없기에, 손님들이 무난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계십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동두천 연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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