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공수만 드립니다

“신령님 말씀에는 전부 이유가 있습니다.”

선생님께선 살아있는 공수만을 주십니다. 신령님의 말씀을 그대로 옮기시기 때문에 일반인의 대화와는 화법이 다르다고 봐야 하죠. 선생님께선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다 보면 정작 큰일이 닥쳤을 때는 도움이 안 될 것’이라시면서 신령님 말씀 그대로를 옮겨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선생님의 상담은 일반적인 상담보다 훨씬 날것에 가까우면서 듣는 사람의 폐부를 찌르는 듯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실제로 상담 도중에 깜짝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래서 듣는 입장에서도 ‘아 이게 신령님이 주시는 공수구나’하고 바로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 인생의 기초공사

“기초가 튼튼해야 훌륭한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상담의 순기능이란, 한 마디로 ‘인생의 기초공사’입니다. 미리미리 터를 닦고 뼈대를 올려 놓아야 그 위에 크고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겠죠.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선생님의 설명이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공수는 확실하고, 간결하며, 명확합니다. 신령님 말씀을 정확히 전달해서 좋은 일은 크게 키우고, 나쁜 일은 대비할 준비를 하게 도와주시는 것이죠. 기초가 튼튼하다면 건물도 높게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바람에 무너질 일도 없을 것입니다.

명가의 후예

“제가 3대째 이 업을 잇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3대째 무속업을 이어오고 있는 무속업 명가의 전인이십니다. 무속인 집안에서 나고 자라셨기 때문에 신병이 오셨을 때도 담담히 받아들이신 후 내림굿을 받으셨죠. 그리고 집안 어른들의 도움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려 지금의 위치에 오르셨습니다.

물론 무속인 집안 출신이라고 해서 모두가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선생님께는 핏줄에 흐르는 재능, 어르신들의 가르침, 무속업을 대하는 마음가짐 모두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30년동안 정진하신 덕에 지금은 가히 최고라 불리시고 있습니다.

맑고 정갈하게

“몸과 마음을 깨끗이 가다듬는 것은 의무입니다.”

선생님께선 신을 모시는 신제자로서의 마음가짐도 남다르십니다. 무속인이란 신과 인간을 잇는 매개체라고 칭하시면서, 이 연결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정갈하고 맑은 자세로 정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선생님께서 보내시는 일상은 기도와 수양 중심입니다.

선생님께선 점사는 영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영적인 연결이 약해지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몸과 마음을 정갈히 다듬지 않으면 신령님과의 연결이 약해진다는 것이죠. 선생님께서 반평생을 이렇게 노력해 오신 것이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점사를 주실 수 있는 비결일 것입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울산 울주 혜각 선생님

상담 후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