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없이 봅니다

“오로지 신령님의 힘으로만 봅니다.”

선생님께선 오시는 손님에게 성씨와 나이만 묻고, 전화상담을 하는 손님에게도 생년월일을 묻지 않으십니다. 사주를 몰라도 오로지 영으로만 점사를 보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맞히시는 것을 보면 정말 오싹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제게 ‘아직 학생이네, 나이가 있는데’라고 말씀하셨을 때는 정말 놀랐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휴학을 오래 했고, 나이가 많음에도 아직 학교를 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주 같은 도구의 도움 없이도 신령님의 힘으로 점사를 본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았습니다.

미래를 맞힙니다

“정확한 공수로 조언을 하는 것이 제 업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정확한 공수를 통한 조언’이라는 표현으로 무속업을 묘사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미래를 신령님의 업을 통해 볼 수 있는 만큼 그에 따르는 책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선택은 손님의 몫이지만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알려줄 수 있다고 하셨죠.

실제로 제가 받아본 상담이 놀랍도록 정확했기 때문에 선생님의 말씀에 더욱 신뢰를 갖고, 동시에 존경심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 높이서 더 멀리 내다보는 힘을 남들을 돕는데 사용하는 것이 자신의 업이라는 말씀에 공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손님이 해소하시도록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도합니다.”

선생님께선 최고의 노력가라고 칭해도 괜찮은 분이십니다. 정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같이 기도를 하십니다. 때로는 신당에서 때로는 명산에서 기도를 올리고 제를 지내시면서, 손님들을 도울 수 있는 신기를 날카롭게 가다듬으시죠. 또 손님의 문제가 풀리도록 진심으로 기원하십니다.

믿고 맏길 수 있는 명인들만 모시는 것이 원칙인만큼, 선생님의 점사 실력은 당연히 충분하시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갈고 닦으시는 모습은 또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손님의 성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분이라면 믿고 천명의 이용자분들을 연결시켜 드려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떨리는 마음입니다

“항상 완벽한 상담을 한다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선생님은 아직도 상담을 할 때면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완벽주의적 성격이 있으시다보니 항상 완전한 상담을 추구하시고 그러다 보니 떨리고 긴장된단 설명이셨죠.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상담은 매끄러웠고 여러 일들을 정확히 맞혀내셨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태도로 심혈을 기울이시기 때문에 모든 상담에 항상 최고의 결과를 주실 수 있었을 것이라 짐작해 보았습니다. 사주 없이, 오로지 신령님의 힘만으로 맞혀내고, 항상 무거움을 느끼며 진솔하게 임하시는 선생님의 상담을 널리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인천 서구 련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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