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같은 사주

“타고난 운세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주에서 원국이란 ‘연, 월, 일, 시’가 말하는 타고난 운세를 말합니다. 선생님께선 이러한 ‘사주원국’을 정확히 살펴야 세세한 대운 및 세운 풀이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죠. 이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흐름을 모두 살피고 손님에게 전달해드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손님들이 ‘사주가 아니라 신점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기에 ‘타고난 운세를 정확히 파악한다’는 말씀이 빈말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진짜 신점 같다며 서로 맞장구치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 ‘아 선생님의 실력이 보통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주풀이란 일기예보와 같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운세가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 묘사하신 좋은 사주풀이는 일기예보와 유사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날씨가 변하듯이 사람의 인생에도 비가 오는 날, 해가 뜨는 날, 눈이 오는 날이 모두 있다는 것이죠. 멀리 외국엔 1년 내내 비가 오지 않는 지역도 있는 것처럼 그런 사람도 있긴 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은 모두 운세의 상승 및 하강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그 국면을 한 발 앞서 예보해 주는 것이 사주명리학의 역할입니다. 선생님께선 스스로 설명하신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 내시기 때문에 단골손님들로부터 무한 지지를 받고 계십니다.

좋은 것은 최대로, 나쁜 것은 최소로

“그것이 제 역할입니다.”

선생님께선 일기예보란 단순히 예보에 그치지만, 사주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상을 해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태풍 예보를 보고 공무원들이 수해 예방을 위해 대책을 만들어내듯이, 선생님께선 운세 변화에 대한 대책까지 손님들에게 전해줄 의무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대책이란 단순히 나쁜 것을 피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대운이 들어올 때 그 운세를 살릴 방법까지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나쁜 운의 영향은 최소화하고 좋은 운의 영향은 극대화하는 것이 선생님의 상담 지론이자, 방법론입니다.

타로가 말하는 운세 또한

“사주를 보완해보고자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선 가끔 타로도 같이 보시곤 합니다. 사주가 나타내는 운세로 손님의 인생을 설명하기에 불충분한 경우에 보충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선 사주로 불충분한 경우를 대비해서 타로도 배우셨다며, 가끔 활용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주 하나만으로도 인근을 모두 평정하고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을 꾸준히 배우시는 모습에 ‘역시 다르다’는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죠. 이렇게 꾸준하게 노력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 풀이 실력 역시 범상치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습니다.

천명 - 사주 후기 | 경남 김해 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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