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도하고 먼저 압니다

“신령님께서 먼저 알려주십니다.”

선생님께선 ‘먼저 기도하는 분’입니다. 동시에 ‘먼저 알아차리는 분’이기도 합니다. 손님이 오시기 전에 먼저 신령님께 기도를 올리시고, 공수를 받으십니다. 이를 바탕으로 상담하기에 손님 입장에서는 놀라운 상담을 진행하시죠.

선생님께서는 저희 팀원 중 한 사람에게도 ‘왼쪽 손목이 안 좋다’며 병원에 가볼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팀원은 실제로 축구를 하다가 손목을 다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모두 깜짝 놀라고, 소름 돋았던 순간이었죠. 선생님께선 먼저 기도하기에 알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많은 무속인을 만났습니다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선 이 업을 피하기 위해 정말 많은 무속인을 만나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속인이 될 팔자가 아니라는 한 마디를 듣기 위해, 신병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하셨죠. 결국 신병을 피하지는 못하셨지만,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금전적인 문제만 중요시하는 사람, 손님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님들에게 진정으로 공감하는 상담을 추구한다고 하셨죠. ‘믿을 수 있는 상담’을 제공하자는 천명의 핵심 가치를 상담 일선에서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최고의 경청

“진심으로 듣고 몰입하며 상담합니다.”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들 사이의 벽은 두꺼워지고 내 약점을 드러내기는 더 어려워지죠. 선생님께선 손님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해 줄 때 자신도 모르는 응어리, 억울함과 서러움이 풀려나간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때 선생님과 손님의 소통이 이뤄지면서 손님들이 더 많은 해답을 얻어갈 수 있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손님에게 더 많은 것을 전하고, 더 많이 풀어 드리기 위해 선생님께선 ‘진심으로 듣고 몰입하며 상담하는 것’을 상담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계십니다.

신앙을 부정하지 못하는 이유

“부정할 수 없는 경험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선생님께선 지금의 신어머니에게 상담을 받다가 자기도 모르게 방울부채를 잡고 흔드셨다고 합니다. 그 때 ‘이 길을 피할 수 없겠구나’라는 확신을 가지셨다고 하셨죠. 또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예지몽을 꾸셨기에 더 이상 이 길을 피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가지셨다고 합니다.

모두 신령님과 인간이 함께 하기에 겪었던 일들입니다. 선생님께선 이제 피하지 않고 받아들였기에 사람들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이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하셨죠. 세상을 원망할 법한데도 오히려 세상을 위해 살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안타까우면서도 감사했습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부산 동구 천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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